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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대표 문화도시 전주, 일본 가나자와 중국 리장·쑤저우시 손잡는다

전주비빔밥축제 기간 대표단 초청, 4개 도시 공동 마케팅 등 밑그림 그리기로
시, 아시아 전통문화도시 네트워크 구축 이후 유럽 주요도시들과도 네트워크 확대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시가 일본 속의 일본으로 평가받는 가나자와시, 가장 중국다운 도시인 리장 시·쑤저우시 등 세계 각국의 대표 문화 도시들과 손을 잡는다.

전주시는 중국과 일본의 전통문화와 전통가옥이 잘 보존돼있는 도시들과 ‘글로벌 전통문화 도시 네트워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전주처럼 전통문화를 도시 발전의 구심점으로 삼고 있는 세계도시들과 연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자매교류도시인 일본의 가나자와시와 중국의 쑤저우(소주)시, 중국의 리장시와의 교류를 계획 중이다.

일본 가나자와시의 경우, 국가 중요문화재 등 주요 전통건축물이 밀집된 찻집 거리로 유명하고, 중국의 쑤저우시와 리장 시는 각각 전통 정원이 어우러지는 고택과 6000여 전통가옥들이 여느 도시보다 잘 보존돼있다.

시는 각 도시의 대표단과 한국관광공사, 관광협회 및 교수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전통문화도시 네트워크 추진단을 구성하고, 전주의 대표적인 축제인 전주비빔밥 축제가 열리는 10월에 각 도시의 대표단을 초청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토론과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글로벌 전통문화 도시 네트워크를 통해 전주시가 보유한 문화적 재산과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동시에 글로벌 마케팅을 추진해 해외 관광객을 더욱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백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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