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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 고랭지 체리, 이 맛이야”

진안 체리 농업인연구회, 진안읍 가림리에서 체리 품평회

남한 유일의 고원인 진안고원에서도 체리가 재배돼 16일 첫 수확한 체리를 놓고 품평회가 열렸다.

품평회가 실시된 곳은 진안읍 가림리에 위치한 한 체리농장.

‘진안 체리 농업인연구회’가 주최한 이날 품평회는 진안산 체리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맛과 품질을 대내외에 홍보하기 위해 열렸다.

전춘성 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다수, 체리재배농가 관계자 및 관심 주민 등 60명가량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품평회에서는 참석자 전원이 올해 첫 수확한 품종을 맛보고 각각의 평을 내놨다.

이날 품평회에서는 “진안산체리가 수입산에 비해 맛과 식감이 뛰어나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평이 관심을 끌었다.

군 농업기술센터(이하 센터)에 따르면 최근 체리는 국내산 소비가 증가하면서 소득 과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센터는 체리작목에 대한 지역 적응 실증 시범사업을 벌여 왔다. 시범사업은 지난 3년 동안 8개소 1.6ha에서 실시됐다.

센터는 고품질 체리를 생산하고 이를 통한 소득증대를 이끌기 위해 다각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올해 시범사업단지에 무인방제시설을 지원한 것이 단적인 예로 꼽힌다.

앞으로도 센터는 아직 재배기술이 서툴러 애로를 겪는 농가들의 실농 위험성을 줄여주기 위해 재배요령과 병해충 방제기술에 대해 지속적으로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컨설팅은 민간전문가를 초빙해 실시한다.

전춘성 군수는 “국산 체리 소비증가에 대응해 시작한 신규 과원 조성 시범사업의 성과가 잘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진안고원이 명품 체리 생산지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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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호 shcoo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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