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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 출범 5년차 맞아 시즌2 돌입

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가 출범 5년차를 맞아 보다 전문적이고 폭넓은 마케팅 라인업 확대를 통해 온라인마켓, 시즌2에 돌입했다. 시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 전문인력풀을 갖춘 대행사를 새롭게 선정하고 오픈마켓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등 올해는 온라인 판로개척에 집중한다. 지난해 마을전자상거래 유통전문가를 채용해 원예농산물 상품기획형(MD) 판매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30억 매출을 올린 경험을 토대로 올해는 온라인 마케팅 전문인력 시스템을 갖추고 본격적으로 오픈마켓 시장 진출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시는 오픈마켓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역 제한을 풀고 농‧특산물 분야 온라인 마케팅 경험이 뛰어난 대행사를 새로 선정했다. 이번에 신규 선정된 대행사는 전남에 소재한 ㈜블랙빈이다. 해당 대행사는 쇼핑몰 대행 운영 및 라이브 방송 등 다년간 쌓은 노하우와 기존 오픈마켓 운영으로 상당한 전문 인력풀을 확보하고 있다. 따라서 시는 새롭게 선정한 전문 대행사를 최대한 활용해 온라인 쇼핑몰 기획전 추진 및 수수료 할인, 주력상품 프로모션 등 적극적인 농산물 홍보는 물론 기존 오픈마켓 입점(네이버, 지마켓, 옥션, 11번가)에 추가로 신규 판매처 발굴∙확대에 집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해당 전문 대행사는 익산시에 사업 분점을 설치∙운영해 입점농가 관리, 마케팅 컨설팅 등을 지원함으로써 타지역 업체로 인해 자칫 우려될수 있는 농가들과의 유대관계 소홀 등을 적극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적극적인 분점 운영 활성화를 통해 농산물 상품 페이지 및 각종 관련 콘텐츠 제작, 다양한 SNS채널 운영 등 다방면의 판매지원책 마련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공공형 농산물 온라인 판매시스템이 부족했던 시기에 출범한 마을전자상거래가 그간 여러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성장해 익산시 농가들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잡았다”며 “출범 5년 차를 맞이하는 마을전자상거래는 단순 판로확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홍보 마케팅 전략 등 보다 적극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2.07 11:46

원광대 마음인문학연구소, 2023 마음인문학 국제학술대회 개최

원광대 마음인문학연구소(소장 장진영)가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교내 숭산기념관에서 2023 마음인문학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마음공부의 시대, 마음혁명의 실천과 과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마음인문학연구소가 한국연구재단 인문한국(HK) 지원사업을 운영하면서 축적한 마음인문학 연구 성과를 토대로 마음공부 시대에 마음혁명을 위한 다양한 방법론을 공유하고, 실천영역 심화를 위한 자리로 기획됐다. 학술대회는 크리스 크래겔로(뉴질랜드)의 ‘마음챙김 연구의 세계적 흐름’을 주제로 한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한내창(원광대 명예교수), 윌리엄 반 고든(영국 더비대), 조성택(고려대 철학과) 교수의 기조 강연이 이어지고, 성해영(서울대 종교학과), 킨 청(미국 모리비안대), 송상진(미주선학대학원), 정경일(성공회대 신학연구소) 등 10여 명의 국내외 유수 석학들과 마음인문학연구소 연구진들이 마음공부가 일상이 되는 시대를 향한 소통과 공감, 연대의 장을 마련한다. 장진영 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마음공부의 일상적·과학적 적용 방안과 현대인이 당면한 개인적·사회적·생태적 위기 극복을 위한 대안까지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주최·주관하는 원광대 마음인문학연구소는 2010년 한국연구재단 인문한국(HK) 지원 사업에 선정돼 교육부 지원을 받아 마음인문학을 주제로 연구 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 2020년부터는 인문한국플러스(HK+) 지원사업[2유형]을 운영하면서 마음혁명을 위한 마음공부의 체화·일상화·사회화 방안을 연구하고, 앞으로도 시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통합적·실천적 마음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3.02.07 09:32

격무로 숨진 익산시 주무관, 순직 인정

익산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한창훈, 이하 익공노)이 2020년 코로나19 관련 업무를 담당하다가 숨진 A주무관의 순직을 인정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익공노는 사망 당시 시민안전과에서 근무하던 A주무관과 관련해 공무상 재해 여부 및 순직 유족급여 대상 결정에 재심을 요청하고, 코로나19를 비롯해 과도한 업무 및 초과 근무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 등 지난 2년 동안 관련 자료를 수집하며 재심에 힘을 쏟았다. 특히 이례적인 초과 근무 시간과 그 사유를 당시 함께 근무한 동료들의 증언과 업무 자료로 입증하고 이에 따른 전문가 의견 등을 첨부하는 등 순직 심사를 위한 자료를 면밀히 갖춰 심사기관에 제출했다. 정헌율 익산시장도 물밑에서 관계기관에 A주무관의 안타까운 상황을 설명하는 등 순직 결정에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창훈 위원장은 “A주무관은 근무 기피 부서 등 열악한 환경에서 성실하게 근무하다 안타깝게 사망했는데, 그 명예와 유족의 생계에 조금이나마 노조가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다행이다”라며 “함께 힘을 보태준 정헌율 시장과 자료 수집 및 모금에 동참해 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조합원들의 권익 보호와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익공노는 십시일반 모은 1050만 원을 건강이 악화된 고인의 아내와 심리적 안정이 필요한 자녀들에게 전달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2.06 16:44

익산시 24시간 악취 모니터링 ‘성과’

익산시의 24시간 악취 모니터링 스마트앱 기반 대기환경 거버넌스가 성과를 내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민들이 ‘익산 악취 24 앱’으로 신고한 데이터를 권역별·냄새 유형별·시간대별로 분석한 결과 악취 민원 발생 건수가 직전년도 대비 63%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가축분뇨 냄새가 6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화학약품 냄새와 매캐한 냄새가 각각 10%로 뒤를 이었다. 시간대별로는 7월에서 9월까지 남풍과 남동풍 계열의 바람이 우세일 때 냄새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축산악취 집중 관리를 위해 2단계 악취 저감 대책을 수립하고 악취관리지역 및 신고대상시설 지정 등 강력한 악취 행정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인근 자치단체 등에서 유입되는 악취 관리를 위해 해당 자치단체와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악취 발생 민원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을 통한 악취 실태 조사를 계속 진행해 악취 행정에 대한 신뢰도와 정확도를 높여 나가겠다”며 “올해 2단계 악취 저감 대책에 따라 기존 산단 악취뿐만 아니라 도심 주변의 축사를 집중적으로 관리해 시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2.06 16:43

익산시, 농·림·축산업 융자금 이자 지원 확대

익산시가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농·림·축산업 분야 미래농업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을 확대한다. 쌀값 하락,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1~2%대의 저금리로 농가당 최대 3억 원까지 최대 8년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미래농업 융자금 이차보전금 지원은 지역 농·축·원협 상호금융 중기대출금 등을 재원으로 농가당 3억원까지 2.5% 금리로 대출이 가능한 사업이다. 이는 6.5%의 융자 대출이율 중 4%를 시에서 부담하는 것인데, 올해 시는 어려운 농가 현실을 고려해 영세농 및 청년농업인 등에 대해 대출 금리를 대폭 낮춰 1.625%만 부담토록 하고 나머지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분야는 경종, 원예, 가공, 가축, 특용작물, 화훼 등 농·림·축산업 전 분야의 시설·장비 및 농기계 구입 등이다. 주택·농지·자동차 구입 등 자산 증식용 투자와 비료·농약·유류 구입 등 소모성 품목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원 대상은 지역에 주소지를 두고 실제 거주하는 농업인·농업법인과 농업에 종사할 의사가 있는 시민(청년농업인, 귀농·귀촌인 등)이며, 최대 8년까지 지원이 가능하고 청년농업인은 최대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특히 임업인의 경우 그동안 산림조합이 미래농업 융자금 지원 사업에 참여하지 못해 이용에 불편함이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익산산림조합이 참여해 불편을 덜게 됐다. 사업 신청은 연 2회 걸쳐 진행되며, 상반기는 오는 13일부터 28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자 지원 확대는 어려운 농업 현실 속에서 농업인들의 금리 부담을 덜어주고 농가 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2.06 16:42

익산시, 자매도시 미국 컬버시와 교류 전격 재개

익산시가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중단했던 청소년 미국 컬버시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3년여 만에 재개한다. 익산의 미래인 지역 청소년들이 전격 재개되는 자매도시 미국 컬버시 청소년들과의 교류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우정을 쌓아갈수 있도록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한다는게 시측 방침이다. 특히 시는 올해 컬버시와의 교류 40주년을 맞아 보다 풍성한 기념행사를 준비하는 등 다양하고 활발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류 행사는 지난 2000년부터 격년마다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각 지역 청소년들이 익산시와 컬버시를 상호 방문해 홈스테이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익산시 청소년들이 오는 8월1일부터 11일까지 열흘 간 미국 컬버시에 머물며 현지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체험하고 컬버시에서 준비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내년 여름에는 컬버시 학생들이 익산시를 방문해 지역 학생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체험하고 시에서 준비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아울러 시는 오는 24일까지 미국 컬버시 홈스테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학생을 학교장 추천을 통해 모집한다. 익산에 거주하는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학생으로 남·여학생 각각 4명씩 모두 8명을 선정한다. 홈스테이 참여자는 남녀 성비를 고려해 학교장 추천자 중 고학년, 동급생 경쟁일 경우 전년도 평균 성적이 높은 학생이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익산 소식란을 확인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3.02.06 11:14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로컬푸드 가치 확산 ‘총력’

재단법인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센터장 유희환)가 로컬푸드 가치 확산 및 직매장 모현점 운영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품질 향상 및 품목 다양화, 안정적인 시장가격 유지는 물론 지역 먹거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과 팜투어·팜파티 등 다양한 도농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로컬푸드 인식 제고 및 가치 확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매장 건물 내 커뮤니티 공간을 활용해 지역 내 단체, 농가 등과 지속적인 교육과 소통을 실시하며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에 나선다. 직매장 홍보 활동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직매장 인근 신축 아파트를 대상으로 단지별 소비자 조직화를 통해 회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교통 약자와 중소농·여성농 등을 위한 순회 수집도 꾸준히 실시해 출하 편의를 제공하고, 짧은 품목별 진열 기간과 난방비 폭등으로 인해 농가 부담이 큰 상추와 채소류 등의 잔품을 매입해 먹거리 소외계층을 지원한다. 또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을 위한 차량 20대에는 모현점 홍보 스티커를 부착해 인지도를 끌어올린다. 유희환 센터장은 “모현점은 개장 초기 신규 농가와 중소 농가를 대상으로 출하 농가를 조직해 운영하면서 품질과 가격 면에서 불만을 토로하는 소비자 목소리가 있었으나, 꾸준한 농가 교육과 소통 등을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있다”면서 “익산 푸드플랜 총괄 수행기관으로서 인지도와 입지를 단단히 하고, 안전하고 신선한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1년 9월에 문을 연 모현점은 개장 1년 4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 매출 55억 원을 달성하며 농가 소득 증대를 견인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2.05 17:26

익산서 천연기념물 수달 또 출현

익산에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이 또 등장했다. 만경강과 금마저수지, 친환경 생태마을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함라 장점마을에 이르기까지 지역 곳곳에서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 서식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친환경 생태도시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특히 건강한 자연 생태계를 바탕으로 지역 특색을 반영한 생태문화 콘텐츠 개발 등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문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시민과 행정의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는 목소리에도 힘이 실린다. 3일 왕궁면 도순저수지(용화제) 인근 주민들과 지역생태연구가 유칠선 박사에 따르면 지난달 31일을 전후해 수달이 발견됐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익산 만경강 삼일교회 부근에서 수달 4마리, 춘포 인근에서 칡부엉이 8마리가 각각 발견된 바 있다. 익산 만경강 유역은 생물 다양성과 자연 생태계가 건강한 상태로 유지되면서 황새와 저어새 등 다양한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 조류가 서식하고 있는 이른바 자연 생태의 보고로 불린다. 금마저수지 역시 천연기념물인 원앙과 수달, 멸종위기종 맹꽁이 등 다양한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면서 저수지를 중심으로 동물 서식 여건을 보존하면서 체험과 관광 인프라를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친환경 생태마을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함라면 장점마을에서 수달에 이어 천연기념물인 원앙과 황조롱이, 수리부엉이의 서식이 포착되기도 했다. 유칠선 박사는 “이처럼 지역 곳곳에서 각종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의 서식이 계속해서 발견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익산지역의 자연 생태계가 건강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우리의 소중한 생태 자원을 지킬 수 있을 때 관심 갖고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수달과 원앙, 황새 등 다양한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이 발견됐다는 보도가 잇따르면서 시민들의 추가 제보가 이어지는 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면서 “민원 발생에 따른 환경오염 지도·단속을 넘어 중·장기적으로 생태계를 보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2.05 17:24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 “지역에 희망 제시하는 대학 만들 터”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 공생. 학교 교육 및 구성원의 통합, 혁신, 그리고 실천. 오는 2026년 12월까지 임기 4년의 원광대학교 제14대 총장직을 맡게 된 박성태 신임 총장(64)은 인터뷰 내내 학교 안팎의 협력과 합심을 강조했다. 인구 감소 등으로 인한 지역사회 위기, 갈수록 줄어드는 학령인구로 인해 마찬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대학의 상황을 타개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상생·혁신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는 것이다. 취임 후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박 총장을 만나 앞으로 원광대학교가 나아갈 방향과 비전을 들어 봤다.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40여년 봉직하면서 경험하고 느낀 바를 학교 발전을 위해 정책화하고 실천해보고자 하는 차원에서는 적지 않게 희망과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이 직면하고 있는 엄중한 현실을 생각하면 무거운 책임감으로 중압감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지역대학이 안고 있는 공통된 문제들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총장 공모 당시 ‘두렷한 통합과 혁신’을 표방했습니다. 어떤 의미인가요? “두렷하다의 사전적 의미는 ‘엉클어지거나 흐리지 아니하고 아주 분명하다’입니다. 일반적인 의미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특히 우리 대학의 설립 종교인 원불교에서는 각별한 의미로 많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위기에 직면하거나 어려움에 처하면 모든 조직은 단합된 모습으로 이를 극복하려 하기 보다는 서로의 잘못을 탓하고 의견은 사분오열되기 쉽습니다. 해법은 제각각 난무하고 현란하지만 정작 실천에는 머뭇거리거나 미루거나 아니면 피하려는 것이 인지상정이지요. 위기를 극복하려면 첫째 위기의 원인을 명확히 진단하고, 둘째 이를 극복하기 위한 분명한 처방과 전략이 마련돼야지요. 그리고 셋째는 어떠한 어려움을 극복하고서라도 이를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와 행동력이 있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특히 세 번째의 실천력은 참으로 갖추기 어려운 것입니다. 리더는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앞장설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며 모범을 보이고 실천할 수 있는 토대를 뒤에서 마련해 주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정을 모두 감안해 하고자 하는 바람을 실어서 간결하게 표현하고자 한 것이 바로 두렷한 통합과 혁신입니다.” 취임사에서 교육과 연구, 봉사를 대학의 기본적인 사명으로 강조했습니다. “대학이 지향해야 할 사명은 시대적 흐름이나 과학 기술의 발전 양상에 따라서 다소 그 강조점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유의 사명은 바로 교육과 연구, 봉사지요.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길러내는 가장 중추적 역할을 하는 것이 대학입니다.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에 맞게 선제적으로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교육을 혁신해서 학생들이 가고 싶은 학문 분야, 즉 학부나 학과를 제시함으로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선택하고 공부하고 졸업 후에 목적하는 사회 각 분야에 진출하게 하는 것이 교육이 해야 할 마땅한 사명이지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교수들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또한 자신이 갖고 있는 역량을 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로 봉사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총장으로서 갖고 계신 교육 철학이 궁금합니다. “교육에 있어서 학생 개개인의 개성과 강점을 살려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점을 보완해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개인 개인이 갖고 있는 재능을 발휘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특히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기초학력이 많이 부족한 학생들이 대학에 들어오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이러한 학생들이 학업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갖고 자신의 재능을 키워가기 위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에 관심이 많습니다. 자신의 관심 사항을 친구나 교수들과 토론해 보고 만들어 보고 표현해 보고, 즉 몸으로 직접 체험해 보면서 흥미를 유발한 다음 필요성을 절감한 후 스스로 이론적 학습에 접근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운동이나 취미 활동도 정당히 평가받고 학점으로도 인정받아 향후 직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이 설계돼야 한다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원광대학교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한다면. “사실 오늘날 지역대학들이 안고 있는 현실을 생각하면 미래의 청사진 운운하는 것도 사치스럽게 들릴 수도 있겠습니다. 그만큼 현실은 엄중하다는 뜻입니다. 우리 대학이 갖고 있는 인프라며 전 영역에 걸쳐 설치돼 있는 학문 분야는 어느 대학도 갖지 못한 장점이 많습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보건의료 전 분야를 갖추고 있고 법학전문대학원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강점이 있는 반면 국가의 정책적 차원에서 진행된 프라임 사업으로 인한 이공계열 학과나 대부분의 학생들이 외면하고 있는 인문학부가 많은 비중을 차기 하고 있어서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또한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지요. 전통적으로 강점을 갖고 있는 의료 분야 등은 더 부각하고 추동할 것이고, 상대적으로 학생들의 선호도가 떨어지는 전공의 경우 과감한 구조 개혁을 통해 학생들이 원하는 학과나 전공으로 적극 유도해 정상화시키는 것이 총장으로서 가장 긴급하게 해야 할 현안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또한 현실적인 목표이고 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총장으로서 특별히 중점을 두고 살피는 부분이 있다면. “학생들이 가고 싶은 대학, 교직원들이 근무하고 싶은 대학, 지역사회로부터 인정받는 대학을 만드는 것이 저의 소망입니다. 우선 첫째로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은 바로 위해 시대가 원하는, 그리고 학생들이 선호하는 전공과 학과로의 대대적인 개편입니다. 인구 감소에 따라 많은 대학들이 신입생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학생들이 원하는 전공과 학과에는 아직도 학생들이 많이 모이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의 경우도 반려동물이나 경찰행정 혹은 복지 관련 학과가 대표적입니다. 지난해 새로 개설한 국방기술학과나 의료상담도 좋은 결실을 얻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통해 새로운 많은 학과를 신설할 것입니다. 둘째는 디지털 시대에 맞는 행정 서비스의 효율화 및 고도화입니다. 업무 구조의 재·개편을 통해 조직의 효율화 및 비용 효용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셋째는 교수들의 연구 기반 확대 및 외부 연구 수주 능력 제고를 통해 수익사업화입니다. 대학 발전의 시드머니는 단순히 발전기금을 모금하는데 그치지 않고 창조적 아이템을 바탕으로 조성해 나가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와의 상생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시는지요. “제가 총장 선거를 준비하면서 구성원들에게 가장 호소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제 대학과 지역사회와의 관계는 전례 없이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제까지 대학이 반성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운운하면서도 현재까지는 지역사회로부터, 특히 지방정부로부터 어떤 혜택이나 협조 혹은 정책성 자금을 받아내는 것만 관심을 갖지 않았나 하는 반성입니다.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은 모름지기 지역사회의 싱크탱크 역할을 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지역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을 개발해 내고 지역을 혁신할 수 있는 새로운 어젠다를 발굴하고 제안하고 선도적으로 여론을 이끌 책무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야 지역 산업이 발전하고 인구도 늘고 지역공동체가 활성화돼는 것이고, 이는 결국 대학의 입학생 증가로도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마련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전북도민 여러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변화하는 시대를 선도하고 이끌 준비가 된 사람들에게만 기회가 있는 법입니다. 이제 지역과 대학은 그 어느 때보다 협력과 공생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전라북도가 4차 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농생명 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1억 평이 넘는 세계 최대의 간척사업으로 알려진 새만금의 광활한 기반 조성은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대학이 지역 발전의 어젠다를 발굴하고 산업을 선도하는 기술을 제공하고 기업과 대학, 대학과 지역이 하나가 돼 협력한다면 앞으로 미래를 매우 밝게 열어갈 수 있습니다. 대학이 지역의 발전과 변화를 이끈 사례는 수없이 많습니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하나하나 작은 것부터 실천해 가는 모범을 보인다면 많은 사람들로부터 믿음을 얻고 이소성대의 정신으로 나아간다면 머지않은 장래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믿습니다. 우리 대학도 망설이지 않고 지역사회를 위해 나아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박성태 총장은 원불교 교조인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의 손자인 박 교수는 남성고등학교와 전북대학교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지난 1985년 원광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로 임용돼 원불교 교수협의회장, 경상대학장, 경영교육원장 등을 역임했다. 또 교육부 대학구조개혁위원, 한국산업경제학회장, 대한경영학회장, 한국재무관리학회장, 만인동참보은장학회장 등 그동안 다양한 대외활동을 펼쳐 왔다. 대담=엄철호 기자·정리=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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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철호외(1)
  • 2023.02.05 17:24

익산시 원어민 화상영어교육 기회 대폭 확대

익산시가 원어민 강사 화상영어교육 기회를 대폭 확대한다. 온라인 기반 맞춤형 교육지원 강화를 통해 외국어 소통 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더 많이 양성하겠다는 정책이다. 시에 따르면 원어민 화상영어교육 참여자 1176명을 6일부터 10일까지 모집한다. 이는 전년도 570명에 비해 2배 늘어난 것으로 매년 많은 신청자가 몰려 조기 마감되면서 300~700여명의 탈락자가 발생 됨에 따라 마련한대안이다. 올해의 원어민 강사 화상영어교육은 초·중학생 및 성인을 대상으로 2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5개월씩 상∙하반기로 나뉘어 2회 운영될 예정으로, 올해에는 시민들의 요구에 따라 성인반도 추가했다. 2월부터 상반기 588명, 7월부터 하반기 588명은 각 가정에서 비대면·실시간으로 다양한 영어 콘텐츠를 활용한 교육을 받게 된다. 익산거주 일반학생 85%와 교육복지 우선선발 학생 15%를 대상으로 선발해 주 2회, 1대4 방식의 그룹 수업으로 진행된다. 익산시 원어민 화상영어교육은 원광보건대학교가 6년 연속 맡아 운영하고 있다. 필리핀 현지 4년제 대학 영어전공자로 구성된 강사진과 원광보건대학교에서 직접 개발한 콘텐츠 및 시스템 운영(단계별 수업), 지속적인 강사 교육 등을 통해 민간화상영어교육과 뚜렷한 차이점을 보이면서 호응도가 날로 높아가고 있다. 특히 화상영어 말하기 대회 및 성취도 향상자 해외캠프 등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수 있는 다양한 기회와 혜택이 제공됨으로써 최근 3년간의 만족도가 95% 이상이라는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을 정도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한층 강화∙확대된 원어민 화상영어교육을 통해 익산시 학생들의 영어실력이 보다 향상되어 진취적인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학생 역량 강화와 차별없는 교육 환경 조성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교육도시로 도약해 나갈수 있도록 더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 화상영어교육 학습센터 홈페이지(https://iksanwge.wu.ac.kr)를 참조하면 되고, 실시간 수강신청 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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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철호
  • 2023.02.0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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