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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진안군지부(지부장 김완주)는 11일 동향면사무소 회의실에서 100여 수박 경작농가들을 대상으로 수박 연합마케팅을 위한 교육을 실시해 농업인으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익산대 송춘호교수 특강으로 이뤄진 이번 교육은 관내 생산 수박이 경쟁력있는 농산물임에도 불구, 밭떼기 처분 등으로 제 값을 받지 못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농협군지부는 이날 교육을 통해 연합사업단을 가동해 수박 공동브랜드화 및 마케팅을 일원화 해 농가수취가격 증대는 물론 진안의 명품 농산물을 적극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김완주 지부장은 “생산보다는 유통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산지 유통센터를 활용한 대형유통업체 등에 농산물을 공급, 소비촉진을 도모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진안에서 생산되는 수박은 타지역 수박 보다 당도가 좋고 출하시기가 유리하며 신선도가 오래가는 등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홍삼특구의 고장인 진안군이 정작 홍삼가공을 위한 시설지원에는 인색, 지역 홍삼산업의 근간이 될 가공시설사업의 침체가 우려된다. 홍삼가공시설에 대한 지원이 형식적으로 이뤄지면서 가공시설을 확장하려는 일부 지역 홍삼가공업체들이 새로운 지원처를 찾아나서는 등 대안마련에 골몰하고 있다.진안군은 현재 홍삼제품 가공시설 지원비조로 도비를 포함해 4개소에 8천만원씩, 친환경 홍삼가공시설 3개소에 각 8천만원씩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홍삼류 수출업체 경쟁력 제고사업을 위해서도 4개소에 8천만원씩 지원할 방침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하지만 지원되는 이들 사업비 중 절반(50%)이 관련 업체 몫으로, 사실상 한 업체당 지원되는 사업비는 최고 4000만원 선인 실정이다.이같은 지원 사업비는 홍삼을 가공, 판매해 왔던 관련 업체들이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턱없이 모자라 가내 수공업 수준에 머물 것이라는 지적이다. 홍삼가공사업을 계획중인 김모씨의 경우 군에서 지원되는 사업비로는 가내 수공업 수준의 공장설립에 그칠 것으로 판단,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새로운 지원단체를 물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홍삼관련 업체 관계자는 “집에서 홍삼을 달여 조금씩 팔아왔는데 최근 외지에서 입소문이 퍼져 주문량이 늘었다”면서 “기대했던 지원금이 현실과 동떨어져 공장 설립을 포기할까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홍삼산업의 근간이 되는 이들 업체들에 대한 지원과는 달리 홍삼연구소를 비롯 한방농공단지, 한방약초센터 등 군에서 추진중인 홍삼특구 인프라구축사업에는 수십억의 예산이 책정돼 대조를 이루고 있다.관련 업체들은 관내 인삼농가와 이와 연계된 순수 자생 기업들이 미래 홍삼관련 산업의 주축이 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지원책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군 관계자는 “홍삼가공시설 지원 사업비 책정은 정부의 지원 의지에 달려 있다”며 “관련 업체들이 맘 놓고 홍삼산업을 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이 확대돼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문화활동인 ‘제16회 느티나무 앙상블의 어울림 연주회‘가 오는 16일 오후 6시 마이산 남부주차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느티나무 앙상블이 주최하고 진안군이 후원하는 이번 연주회는 ‘봄 스케치를 마이산 벚꽃과 함께‘란 주제로 바이올린, 첼로, 키보드, 플릇 등 앙상블 단원의 아름다운 선율로 시작된다.신춘문예 소설 당선자인 박선진씨 사회로 이뤄진 2부 행사에서는 농림부 녹색농촌 사무장인 엄인주씨의 시낭송에 이어 아름나라 합창단, 숲속의 오카리나, 댄스 스포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이날 행사에 이어 이틀 뒤인 18일 낮 12시에는 진안군청 느티나무 아래에서 요약된 연주회가 진행될 예정이며, 이번 행사는 오는 13일 KBS 네트워크 방송을 통해 전국에 예고된다.
전국 최고의 인구감소율을 기록할 정도로 가파른 하향곡선을 그리던 진안군의 인구가 적지만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진안살기운동‘이 가시적인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특히 안천면의 경우 대대적인 인구늘리기에 나선 결과 거주자가 전년 말 보다 80여명 늘어나는 등 진안살기운동의 거점지로 부각되고 있다.진안군에 따르면 지난 2006년 6월말 2만7천608명이었던 관내 인구가 2007년 2월 말 현재 2만6천866명으로, 모두 742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군이 인구늘리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지난 3월 말 현재 2만6천985명으로, 전월에 비해 119명의 인구가 늘어났다.인구늘리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안천면의 경우 지난해 12월 말 1천124명에서 이달 현재 1천205명으로, 무려 81명이나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이같은 반전세는 인구 유출방지를 위해 진안거주운동을 전개한 군 산하 공무원들의 힘이 컷다는 분석이다. 실제 공직자 534명 가운데 469명이 진안에 실거주자로 등록돼 있다.인구 감소율이 두드러졌던 진안군의 인구가 다소나마 늘어난 것은 인구 유출의 주된 요인인 교육환경 개선과 경제 활성화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기 때문이다.여기에다 ‘고향사랑 주소갖기 운동‘으로 향우회원, 수몰 이주민 등을 대상으로 협조문을 발송하는 등 면단위별로 지역특색에 맞는 진안거주운동을 벌인 것도 한 요인이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인구 증가를 불러 올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무원의 선택적 복지예산를 30% 이상 관내 가맹점에서 사용토록 의무화하는 등 진안살기운동을 더욱 활성화 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5일 부터 열린 진안군의회(의장 김정흠) 제151회 임시회가 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10일 폐회됐다.이번 임시회에서 강경환 부의장을 비롯, 송정엽의원, 이부용의원, 이한기의원, 한은숙의원, 황의택의원등이 차례로 나서 군수로 부터 답변을 요구하는 총 28건의 군정질문을 벌였다.군정질의에 나선 의원들은 최근 논란의 대상이 된 FTA타결에 따른 농업분야 피해, 마이산 사찰 관람료 징수 문제, 재래시장 활성화 대책 등 지역 현안문제에 대해 적극 대처해 줄 것을 군측에 당부했다.한편 지난 6일 1차 본회의에서 처리된 조례안은 진안군 건축조례, 사전재해 영향성 검토위원회 운영에 관한 조례, 리의 하부조직 운영에 관한 조례, 행정기구 설치 조례 등 모두 5건이다.
주민들이 어떻게 하면 좋은 마을공동체를 꾸릴 수 있을까. 진안군이 12일 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제1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를 문예체육회관 등 진안 일원에서 개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마을만들기 주민리더 및 마을 활동가, 관계 공무원, 단체 활동가 등 500여명이 참가하게 될 이번 행사는 마을만들기 한일컨퍼런스를 비롯해 11개 분과별 학습과 토론, 문화공연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대회 첫날인 12일에는 진안군 으뜸마을가꾸기 및 테마마을 홍보, 마을만들기 우수추진 사례 발표, 마을만들기 전국대회 기념식 등이 이어진다.특히 이날 오후에 진행될 마을만들기 사례 발표회에서는 강태혁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주)이장의 임경수 대표의 ‘한국의 마을만들기 현황과 과제‘, 진안군 마을만들기 구자인팀장의 ‘진안군 으뜸마을가꾸기 추진사례‘ 등 구체적인 안이 제시된다.둘째날인 13일에는 마을현장 탐방과 함께 한일전문가 교류회, 정부사업과 공무원 역할에 관한 토론회, 정부선도형 사업추진사례와 정부의 지원정책 등 11개 분과별로 학습과 토론의 장이 열린다.군 정책기획단 구자인팀장은 “전국적으로 산발적인 실험들이 성과의 축적없이 시행착오만 거듭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 대회를 통해 마을만들기의 기술적 방법론을 토론하고 학습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나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읍내 일부 신규 이장들이 지역주민 관리를 위해 꼭 필요한 연락망 등 행정정보를 제대로 제공받지 못하면서 업무추진에 애를 먹고 있다.하부조직을 관리하는 진안군이 ‘사생활 침해‘를 들어 세대별 명부 공개를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진안읍 관내에서 활동중인 62명의 이장 가운데 올 신규 이장은 14명. 이들 이장들은 행정시책을 홍보하거나 취합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행정기관에 전달하는 임무를 제대로 수행키 위해서는 관할 주민들의 인적사항을 필히 알아야 한다.하지만 신규 이장들의 경우 경계가 분명한 면단위 마을이나, 경력이 있는 기존 이장들과 달리 전임 이장의 배려없이는 관할하는 동네 주민들의 세대별 명부를 구하기가 사실상 힘든 상황.이장 임무를 부여한 진안읍사무소도 인터넷 검색창(KT Paran)에 버젓이 등재된 전화번호를 공개치 않을 뿐아니라 주소뿐인 세대별 명부도 ‘서약서‘를 써야 겨우 제공할까 말까다.‘개인 정보 보호차원‘이라는 게 그 이유. 하지만 상당수 면단위의 경우 마을별로 핸드폰 번호까지 수록된 책자가 발행되는 현실에, 원칙론만 내세워 정보 공개를 제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게 신규 이장들의 불만이다.익명을 요구한 한 신규 이장은 “올 초 세대별 명부를 손에 쥐려고 읍사무소에 가 ‘서약서‘를 써야 했다”면서 “달랑 주소만 기재된 명부를 주면서 서약까지 받는 것은 너무한 처사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했다.또 다른 신규 이장은 “혹여 세대별 명부를 구할까 해서 읍사무소를 찾았으나 명부는 고사하고 아예 서약자체도 받질 않았다”며,“하부조직 편의보다는 책임회피에만 급급한 인상이 짙다”고 말했다.진안군 관계자는 “개인정보 보호를 중요시하는 국가공무원법 규정상 세대별 명부를 드러내 놓고 공개하기란 쉽지 않다”며 “주민 전입시엔 입주확인서를 이장에게 전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진안군보건소가 지난달 30일, 한방공공평가단의 2006년도 한방건강증진HUB보건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HUB보건사업 첫해인 2005년도 최우수 한방건강HUB보건소로 선정된데 이은 쾌거로, 다양한 한방공공보건사업을 착실히 추진한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군보건소는 한방건강증진HUB보건사업으로 중풍예방교실 프로그램을 비롯 한방 금연교실, 장애인 독거노인 가정방문 진료, 한방아토피 클리닉, 한방생리통교실, 외국인 건강관리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이를 위해 군본건소는 올해 국 도비 9억5천만원을 들여 한방건강증진HUB보건센터를 전국 최초로 개소하는 등 한방보건사업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이번 수상과 관련 송영선 군수는 “보건소의 기능이 건강증진 및 예방보건사업 중심으로 재편되는 추세”라며 “이에 발맞춰 건강증진사업과 연계한 한방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할 생각이다”고 밝혔다.한편 한방건강증진HUB보건사업은 한방의료에 대한 국민의 접근성을 높이고 한방의 특성과 장점을 살려 국민건강을 증진시키고자 정부에서 추진하는 특수사업이다.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의 노후주택을 보수해 주기 위해 (주)써미트와 진안을 사랑하는 청년들의 모임(진청회)이 뜻을 같이했다.진안군은 지난 3일 군수실에서 (주)써미트 대표 김장수씨와 진청회 회장 이춘우씨, 부귀면장 입회하에 ‘사랑의 집 고쳐주기‘협약식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2005년 부터 부귀면과 (주)써미트측이 추진하는 부귀면내 헌집 고쳐주기 사업이 결실을 맺은 것.협약에 따라 (주)써미트는 반기별로 1천만원씩 1년에 2차례 2천만원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진청회는 지원 받은 돈으로 부귀면과 협의한 후 보수 할 주택을 선정해 보수한다.이를 통해 보수가 완료되면 (주)써미트와 진청회 공동으로 집을 고쳤다는 작은 표지판을 제작, 보수한 주택에 이를 부착할 계획이다.이번 협약으로 관내 생활이 어려운 부귀면민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삶을, (주)써미트는 지역주민과 서로 상생하는 기업 이미지 효과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주)써미트측은 진청회 대표에게 사업비 1천만원을 전달했다.
진안 마이산 금당사의 문화재 등 관리행태를 놓고, 진안 문화원장과 해당 사찰측간 날카로운 신경전이 벌어지면서 지역사회에 논란이 일고 있다.전통사찰의 반 문화적 행태를 묵과할 수 없다며 연 이어 쓴소리를 내고 있는 진안 문화원장에 맞서 사찰측은 '모략'이라며 법적 책임을 묻는 등 극한 대립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이같은 논란은 진안 문화원장(원장 최규영)이 지난 16일자, 진안신문 독자마당(7면) 코너에 '금당사 왜 이러나' 제목아래 '금당사의 이상한 문화재 보존행위'부제로 고언성 글을 기고하면서 비롯됐다.최규영 문화원장은 글 첫 머리에 “전통사찰의 반 문화적 행태를 보고만 있을 수 없어 고언을 드린다”고 전제한 뒤, 최근 불사되는 금당사의 대웅전, 고금당 나옹암, 문화재 보조금 등 문제점을 꼬집었다.쟁점이 된 금당사 대웅전과 관련 “극락전에 있어야 할 아미타불(문화재)이 금색페인트로 도장된 대웅전에 무단으로 옮겨졌다”는 최 원장의 글에, 금당사측은 “대웅전은 존재치 않다. 새로 지은 법당에 임시로 잠깐 모셔놓은 것”이라고 반박했다.최 원장은 나옹암에 대해서도 “국적불명의 이상한 건조물을 지어 사적지를 복원하기도 어렵게 훼손했다”고 밝힌 반면 금당사측은 “산림법상 허가 등을 득한 시설”이라며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칼럼 기고로 촉발된 양측의 대립각은 급기야 진안경찰서에 맞고소를 하기에 이르렀고, 최 원장이 지난달 30일자 진안신문에 '금당사 왜 이러나' 2탄을 기고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감정싸움으로 비화됐다.최원장은 2탄 칼럼에서 강제철거 대상인 금당사 일주문과 금당사가 금년에 문화재 주변정비 명목으로 새로 편성받은 7억원(도 군비)의 보조금의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나서, 대응 추이가 주목된다.
‘철저한 검증과정을 거쳐 선별된 진안의 우수 인삼, 홍삼, 한약재가 전국망을 갖춘 유수 한약유통시설을 통해 적절한 가격으로 소비자 가정에 전해진다.’진안군은 지난달 30일 이같은 내용을 요지로 한 ‘인삼 홍삼 한약재 유통협약‘을 체결하고, 진안지역의 우수 특산물에 대한 대대적인 벤치마킹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약재 유통 최대시장인 한방 병의원의 한의사를 평생고객으로 확보하는 유통협약은 전북도한의사회(회장 박정배), 전북인삼조합(조합장 문병연), (주)한의유통사업단(대표 김정열)의 대승적 결의로 합의됐다.이날 협약을 이끈 진안군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인삼, 홈삼, 한약재 등 우수 계약 생산물에 대해 전북도한의사회와 함께 엄격한 인증절차를 거쳐 브랜드화된 인증 마크를 상품에 부여하는 일을 맡게 된다.풀질인증된 계약 생산물을 수매하게 될 전북인삼농협은 (주)한의유통에 생산량, 품질 등 수집한 정보를 제공하고, 생산된 제품을 가공 포장하게 된다.판매를 책임 질 (주)한의유통은 계약 생산물을 전북인삼농협으로 부터 우선적으로 공급받아 한방의료기관을 통해 판로를 확보하고, 널리 유통시킬 수 있는 판촉활동업무를 관장하게 된다.그동안 금산 인삼 프리미엄에 밀려 판로에 어려움을 겪던 진안 인삼작물이 전국적인 판매 인프라를 구축한 굴지의 한약유통업체를 통해 전국망을 갖춤으로써 진안 인삼의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이를 위해 군은 120여억원을 들여 내년 말 준공예정인 우수한약유통시설과 전북인삼조합을 통해 연간 약 250톤의 물량을 공급해 나가는 한편 생산된 제품을 위생처리하고 규격화하기로 했다.송영선 진안군수는 협약식에서 “이날 협약을 갖은 단체와 상호 유기적인 체계를 유지하면서 진안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브랜드를 개발할 생각이다”며 “이를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는 한약재를 선뵐 작정”이라고 밝혔다.
진안군 백운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남근)는 지난달 30일 평장리 일원에서 꽃동산을 조성하는 사업을 전개했다.이날 행사에서 백운면사무소(면장 최규상) 직원 및 주민 100여명은 주민자치위에서 조성된 2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철쭉, 느티나무 등 4종 1천여 주를 평장리 정송재 도로변에 심었다.백운면 주민자치위가 주축이 된 도로변 꽃길조성사업은 지난 2004년 부터 시작된 지역의 으뜸사업으로, 아름다운 내고장 조성을 위한다는 취지로 3년째 진행되고 있다.이남근 위원장은 “바쁜 농번기임에도, 내 고장을 아름답게 가꾸자는 일념으로 꽃동산조성사업을 자청한 주민들에게 그저 고마울 따름”이라며 “백운면이 청정진안의 관광메카로 자리매김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단양리 산 4번지 일대에서 송영선 진안군수를 비롯 청내 직원, 유관기관,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2.0ha 임야를 대상으로 5년생 소나무 3000본을 식재한 데 이어 오후에는나무관리와 육림 등의 행사를 병행했다.각 읍면에서도 직원들이 주민들과 함께 공원 등에서 꽃나무를 심고, 식재한 꽃나무에 이름을 달아주는 등 다채로운 식목 행사를 마련했다.특히 진안군산림조합에서 이날 행사를 위해 대추나무 묘목 1000여 그루를 행사 참가자들에게 나눠줘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송영선 군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산림사업을 추진해 자연이 살아 숨쉬는 진안고장을 만들 것”이라며 “이의 실현을 위해 효율적인 산림행정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군은 올해 28억1천600만원을 들여 경제수 조림 312ha, 수원함양 조림 55ha, 큰나무조림 27ha, d약용수조림 15ha, 산림경영 모델 숲조성 80ha 등 900ha에 2천105천본을 식재할 계획이다.
진안군이 민선 4기 출범을 기치로 내건 ‘농가 1천만원 소득증대‘를 위한 잰걸음에 본격 나섰다.군은 지난 28일 군청 상황실에서 군정평가단 소득창출분과 위원과 관련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득창출분과회의를 개최하고, 어려운 농업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이를 위해 3단계별 추진계획을 수립한 참석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사업별 분석 및 경쟁력을 갖춘 신소득원을 발굴해 예산이 수반될 수 있도록 총력을 경주하는데 뜻을 모았다.아울러 중장기 중점전략 계획수립과 10대 핵심전략 과제를 선정, 1천만원 향상에 기틀을 다지는 한편 우수한약 유통지원시설 건립과 한약재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한다는 방침도 세웠다.정책기획단 이정열단장은 “‘농가소득 1천만원 향상‘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경쟁력있는 장기 중점전략을 수립할 복안”이라며 “부농의 꿈을 달성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그동안 용담댐으로 인한 경지규모의 영세화 및 생산기반 부족, 농업 노동력의 초고령화, 재래식 농업경영과 가공업이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진안군은 28일 군청 상황실에서 2007년도 관내 이주 용담댐 수몰민 자녀 33명에 대한 장금금 전달식을 가졌다.용담댐지역발전 특별회계운영조례 지원기준에 의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읍 면장의 추천으로 선정된 고교생 19명, 대학 신입생 14명에게 각각 40만원과 200만원씩의 장학금이 지급됐다.군은 지난 2003년 부터 모두 180명의 수몰민 자녀를 대상으로 1억7천24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이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송영선 군수는 “용담댐 건설로 고향을 잃은 아픔에도 불구하고 우리고장을 떠나지 않고 자녀들을 훌륭하게 키워준 것에 감사한다”며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이 더욱 더 학업에 정진해 진안발전에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군에 주민 복지를 책임 질 사회복지직이 적절히 배치돼 있지 않고 인원마저 턱없이 부족해 복지행정의 부실이 우려된다.현재 진안군에서 사회복지 행정을 담당하고 있는 직원은 본청 5명 등 모두 15명. 그나마 1명은 보건복지부 파견 직원으로, 진안군의 자체 사회복지직은 14명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지난 2월 조직개편 이후 직제가 개편된 진안군의 원활한 관련 업무를 위해서는 4명의 사회복지직이 충원돼야 하지만 아직 별다른 인력대책이 강구되지 못하고 있다.이에 따라 2명의 사회복지 직원을 둔 주민생활지원과 경로복지담당 부서의 경우 1명의 직원이 장기휴직 을 하거나 출장을 갈 경우 방대한 업무를 나머지 한명이 다 맡아야 하는 형편이다.이 때문에 전문 업무를 일부 농업직과 보건직이 분담하면서 전문성 결여에 따른 잘못된 사회복지 행정마저 우려된다. 일선 읍 면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11개 읍 면에 배치된 사회복지직은 10명으로, 읍 면당 1명 꼴도 안 된다. 특히 3개면은 사회복지직이 아예 없어, 복지 사각지대로 방치돼 있다. 따라서 효율적인 복지행정 서비스를 위해 적절한 인력 배치와 함께 사회복지직 충원이 시급한 실정이다.이에 대해 주민생활지원과 관계자는 “올해 3명의 사회복지직 충원 계획이 세워져 있긴 하다”면서 “하지만 충원될 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진안군 성수면에 골프장 건립을 추진 중인 진안리조트(주)가 상당 부분의 부지를 확보하면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하지만 리조트 건립 부지 주변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 있는 상태여서, 식수문제를 대체할 보호구역 해제 등 대안 마련없이는 사업 실행이 불투명한 상황이다.26일 진안군 관계자에 따르면 진안리조트(주)가 성수면 좌포리 일대에 골프장과 스키장을 건립하기 위한 부지 매입에 나선 결과 사업 추진이 가능한 80% 이상(부지)을 확보했다.골프장 건설과 관련해 이미 등기 이전 까지 마친 진안리조트(주)는 2억불을 투자하기로 약속한 미국의 투자회사인 라셀(Lassele)로 부터 투자의향서(Latter of intend)를 제시받은 상태다.아울러 인 허가를 받을 경우 라셀측이 리조트에 위임장(power of artoney)을 제출하겠다는 입장도 확인받는 등 골프장 건설이 구체화 되고 있다.사업 실행으로, 군에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는 등 지역에 미칠 경제적인 파급효과가 적지 않을 전망이다.다만 리조트가 들어설 부지 주변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임실군 관촌면 방수리 일대와 밀접해 있다는 것이 걸림돌이다.방수리 일대는 전주 시민의 16.5%인 10만여명이 먹는 물로 사용하고 있는 식수원이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원만한 사업추진을 위해선 방수리 일대 상수원보호구역을 해제하거나 지하 하수관로 매설 등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상수원보호구역에 묶여 있는 성수 회봉온천의 경우 사업 추진에 앞서 하수관로를 지하에 매설하는 조건으로, 온천개발 승인을 받은 것이 그 예다.진안리조트(주) 관계자는 “대규모 외자 유치가 가능한 리조트 건설은 진안군 발전의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등 해결 방안을 군과 군민들이 합심해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진안군 관계자는 “방수리 일대 상수원보호구역을 해제할 권한은 임실군과 전북도에 있다”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관계 당국에 긴밀한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주)진안리조트는 (주)메터스코리아와 진안군이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리조트를 개발하고 있는 합작회사다.
진안군은 13개반으로 합동징수반을 편성해 체납자별 관리카드에 의한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고질 납세자와의 전쟁을 선포했다.군에 따르면 지2006회계년도 마감 결과 전년대비 체납액이 1억 이상 증가한 5억7000만원에 이른다. 이에 따라 군은 안정적인 지방재정의 확보를 위해 이달 한달을 체납세 일제 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집중적인 징수활동에 벌이고 있다. 특히 고질체납자에 대해서 야간을 이용한 체납자 방문과 차량번호판 영치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관허사업제한 등 행정제재조치와 압류재산의 공매처분을 의뢰하는 등 강력한 제재 조치를 단행할 방침이다.한편 지난해 말 까지 진안군 관내에서 100만원 이상 체납된 사업장은 52건으로 고질 체납액만 2억5000여만원이며, 1000만원 이상 체납자는 5명이다.
진안교육청(교육 나화정)은 지난 20일, 청원 40여명을 대상으로 공교육의 내실화를 기하기 위한 교원업무경감 3stop제 자체 교육을 실시했다.이를 통해 진안교육청은 전자문서시스템에 소규모학교 공문서 처리방을 신설하는 등 교원업무경감대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지난해에도 회보 stop제를 운영해 263건을 처리하는 한편 각극학교의 위임전결 규정이해지도를 통해 사무결재권을 하향 조정한 바 있다.한편 3stop제는 소규모학교의 경우 적은 인원으로 많은 공문을 처리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 초등학교 5학급 미만, 중학교 3학급 미만의 학교를 대상으로 진안관내 11개교에 실시하는 서비스이다.
마이산도립공원을 알리는 관광안내도가 진입방향과는 무관하게 획일적으로 설치됐으며, 정작 인지도가 높은 명소를 빠뜨려 관광객들에게 혼선을 주고 있다.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마이산도립공원은 연간 1백만명의 외지인들이 찾을 만큼 전국적인 관광명소. 관광객 상당수는 석탑군을 보유하고 있는 탑사를 보기 위해 마이산을 찾는 경우가 많다. 마이산하면 탑사를 떠 올릴 만큼 지명도가 높은데도 불구하고, 공원 외곽에 탑사를 안내하는 관광안내판이 한 곳도 설치돼 있지 않다. 관광명소가 아닌 사찰개념으로 접근하면서 생긴 현상이다.북부 마이산 진입로 부근 관광안내도에 남부마이산 안내와 함께 게재된 ‘돌탑‘이란 문구가 전부다. 남부 마이산 탑방안내소 부근에 설치된 관광안내도도 사정은 마찬가지. 남부 마이산으로 진입하는 길목인데도, 북부 마이산 관광안내도와 똑 같은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탑사를 종점으로 길을 안내해야 할 남부 마이산의 관광안내도가 반대편 북부 마이산 관광안내도로 대체된 것이다.이 때문에 관광안내도만 믿고 남부 마이산으로 관광을 나온 외지인들이 안내도와는 다른 진입로에 때문에 되돌아 나가는 등의 혼선과 불편을 겪고 있다.관광객 김철진씨(41 전주시 삼천동)는 “탑사를 가기 위해 남부마이산으로 진입하다 보면 안내도와는 정반대의 길이 나온다”면서 “혼선만 초래하는 안내판을 왜 세워놓았는 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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