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11개읍·면순회 선도농업인 교육 마무리
순창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이 경쟁력을 갖추고 고부가가치를 올리기 위해서는 명품전략, 친환경상품, 기능성 상품, 맞춤형 주문 생산 등 소비자 중심의 상품마케팅으로 차별화를 시도해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창군이 지난달 5일부터 전북대학교 바이오식품소재개발 및 산업화연구센터에 위탁해 11개 읍면을 순회하며 각 마을 작목반원 등 선도농업인 1000여명을 대상으로 추진한 순창군 농특산업분야 핵심리더 양성교육이 지난 2일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교육은 순창군 뿐 아니라 타 시군에서도 사례가 없는 교육으로 호남지역의 농업지식인들을 포함해 농특산업분야 CEO들과 마케팅 전문가,농촌체험마을 운영자들을 강사로 초빙, 내실있게 이뤄져 많은 호응을 얻었다.
교육을 주관해 온 전북대 엄영숙 교수(50)는 "21세기 정보화 사회에서 농업을 서비스산업화 시키기 위해서는 산학연관의 네트워킹을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 주도보다는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를 위해서는 지역농업에 열정을 가진 핵심리더들이 가장 중요한 자원이며 리더들의 생각을 바꾸기 위한 교육이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교육을 수강한 지역주민 이광희씨(43,유등면 건곡리)는 "변화된 농업조건을 주도적으로 개척해나가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 중의 하나가 바로 교육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교육은 현장 농민들에게 절실했던 교육내용을 담아낸 사업으로 우리 농민 모두가 변화하는 농업을 바로 알고 인식의 변화를 가져오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하고 앞으로 보다 전문적이고 심화된 교육기회가 주어지길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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