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보건의료원은 9일 지역사회 재활대상자와 정신장애인 및 가족 등 70여명을 대상으로 강천산 가을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이번 나들이 행사는 혼자서는 거동이 불편해 휠체어를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장애인들에게 자원봉사자와 함께 따뜻한 보살핌과 온정을 전하는 훈훈한 시간이 됐다.
참가자들은 이날 강천산 병풍폭포 앞에서 기념촬영과 레크레이션을 하며 모처럼 즐겁고 신나는 하루를 보냈다.
군은 이날 참가자 중 난생 처음 버스타고 나들이를 한 것에 대해 감격해 하며 눈물을 글썽이는 분을 비롯해 작은 도움에 큰 행복을 느끼는 대상자들을 대하며 정신보건사업 및 재활사업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는 계기가 됐다.
최환열 원장은 "앞으로 사회 참여 및 적응 프로그램의 적극적인 운영으로 재활대상자 및 정신보건사업 대상자의 건강 수준 향상과 재활의욕을 고취시키고 이들이 건강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자조 관리능력 함양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