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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류 고장 순창 '세계의 맛 고장' 으로

제3회 순창장류축제 폐막…15만여명 방문

순창장류축제에서 열린 제5회 고추장요리경연대회에는 고등부 20팀, 대학부 20팀, 일반부 22팀 등 총 62팀이 참가해 고추장을 활용한 새로운 요리를 선보이는 등 열띤 경연을 벌였다. 최선범(desk@jjan.kr)

제3회 순창장류축제가 3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19일 막을 내렸다.

 

장류축제 제전위회의 주관으로 지역특성을 살린 9개분야 58개의 프로그램이 펼져진 이번 축제는 지역주민, 관광객 등 15만여명이 순창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다문화가족이 참여해 각 나라의 음식 체험과 200여점에 달하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문화를 선보인 것도 많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고추장민속마을 주민들이 마련한 1000인분 순창고추장비빔밥만들기와 대상(주)청정원에서 마련한 2008인분 초대형 순창고추장비빔밥만들기 행사는 축제장을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칠맛나는 순창고추장을 맛볼 수 있는 기회로 호평을 받으며 순창장류축제만의 차별화된 묘미를 한층 더해줬다.

 

이와함께 순창군과 우호교류를 맺고있는 일본 미나미큐슈시의 우호교류단과 20개국 30여명의 주한 외국인 대사가 축제를 축하해주기 위해 방문해 다양한 체험행사에도 참여함으로써 순창장류축제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속의 축제로 승화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아울러 순창장류산업의 세계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장류관련 석학들이 순창을 찾아 장류연구소 세미나실에서 펼쳐져졌던 제4회 장류국제포럼 또한 순창이 세계적인 장류메카로 발돋움하는 밑거름이 됐다.

 

하지만 가로13cm, 세로 13cm크기로 도전세계기네스에 도전했던 103m메주만들기 행사는 한국 기록원의 판정결과 99.8m로 아쉽게 세계기네스 도전에는 성공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또 행사장 내에서 주무대를 주변을 제외한 나머지 행사장 공간의 열악한 기반시설과 주차 공간 확대 등은 다음 행사를 위해 풀어야하는 시급한 과제로 남았다.

 

김기곤 축제제전위원장은 "이번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게 감사하다"며 "장류 축제를 통해 순창의 장류문화를 국내는 물론 세계속으로 알리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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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남근 lng653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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