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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전통고추장 '군수인증제' 시행

장류 원료 관리·브랜드 이미지 제고 위해

순창전통고추장을 순창군수가 인증하는 마크를 달고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순창군수 인증제를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순창군수인증제는 순수 순창에서 재배되는 고추, 콩, 찹쌀 등 장류 원료를 순창전통장류제품 제조시 확대 사용토록 함으로써 품질을 향상시키고 순창의 지역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데 가장 큰 취지가 있다.

 

또한 이는 농산물 판매 증가로 이어져 1차산업인 농업 활성화와 신뢰성 있는 2차 가공산업이 연계돼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군은 이러한 군수인증사업을 내년도 장류관련 정책사업 중 관심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보다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현재 국내 대표 식품연구기관인 한국식품연구원에 용역을 의뢰 중에 있으며, 조만간 순창군수인증제에 대한 사업추진 윤곽이 들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순창전통고추장은 고추, 콩 등 장류원료가 계약재배에 의해 장류생산에 이용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공식적인 인증보다는 단지 홍보문구에 의해서만 홍보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순창의 농산물로 만들어진 제품임을 알리는 공식 인증마크를 달고 판매될 경우, FTA 등으로 많은 외국 농산물이 우리 주위에 산재돼 있는 현실 속에서 소비자들에게 순창전통고추장이 보다 확실한 신뢰를 받아 소비자 구매욕구 상승과 매출증가를 통한 농가소득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군수인증제 사업추진에 대한 전문성과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한국식품연구원, 소비자 단체, 업체대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조만간 구성할 계획이다.

 

앞으로 순창농산물을 이용한 전통고추장 제품은 엄격한 서류와 현장심사를 거쳐 인증 받게 되며 인증을 통과한 제품에 대해서는 다양한 홍보를 통해 소비자들이 인식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고 각종 혜택도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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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남근 lng653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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