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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는 이상하지만 맛과 영양은 최고"

부산 다문화가족, 순창장류체험관서 청국장만들기

지난달 28일 순창장류체험관을 방문한 부산 다문화가족 체험객 40여명이 직접 청국장을 끓여보고 있다. (desk@jjan.kr)

순창장류체험관에서 새로운 청국장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여 체험관광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지난달 28일 부산에서 온 40여명의 다문화가족 체험 관광객들은 이날 첫 선을 보인 청국장 만들기 체험을 하며 서툴지만 한국의 전통음식을 배운다는 기쁨에 마냥 즐거워 했다.

 

멸치와 다시마 대파, 표고버섯, 무 등으로 육수를 내고 돼지고기와 묵은 김치, 두부, 버섯을 넣어 뚝배기에 끓여낸 청국장이 완성되자 참가자들은 얼굴 가득 환한 미소를 머금으며 흐뭇해 했다.

 

부산 사하구에서 온 김헬렌씨(33,여)는 "고추장으로 유명한 맛의 고장 순창에 직접 와서 청국장 만드는 법을 배우게 돼 너무 기쁘고 얼른 집에 가서 직접 가족들에게 만들어 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 네메샤카사네스씨(37,여)는 "그동안 된장국은 많이 끓여 먹어봤지만 청국장은 처음 끓여봤다"며 "한국의 전통음식인 청국장을 앞으로 자주 끓여서 가족들에게 영양도 듬뿍 사랑도 듬뿍 안겨줘야 겠다"고 말했다.

 

장류체험관은 이외에도 퓨전요리인 고추장 불고기피자, 고추장 스파게티도 새롭게 선보이며 신세대 주부를 겨냥한 체험 관광상품 활성화에도 주력해 나가고 있다.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단순히 보고 지나치는 관광에서 체험관광을 선호하는 관광객이 날로 증가하면서 순창장류체험관이 운영하는 전통음식 체험 프로그램은 앞으로 더욱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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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남근 lng653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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