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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부안군정 결산…새만금 겨냥 관광인프라 구축 박차

6년만에 군민의 날 개최…관광시설 유치·미래 성장동력 발굴도 적극

지난 10월 17일 개통한 변산 마실길을 김완주 도지사와 김호수 군수 등이 걷고 있다. (desk@jjan.kr)

새만금개발과 환황해권 시대 중심지로서 발돋움하고 있는 부안군은 2009년 한해 동안 관광인프라 구축,미래성장동력 사업 발굴로 지역경제 활성화, 농가소득증대로 잘사는 농촌구현,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환경 개선 등에 박차를 가해왔다.

 

'잘사는 군민 위대한 부안 건설'을 기치로 내건 부안군이 올해 중점을 둬 추진해온 군정과 성과들을 결산해본다.

 

◆ 갈등 넘어 군민 화합 및 결집 일궈

 

방폐장 유치 찬반에 따른 지역주민들간의 반목과 갈등으로 지난 2002년이후 중단됐던 군민의 날을 6년만에 지난해 화합의 행사로 부활시켰던 부안군은 올해엔 극심한 봄가뭄으로 당초 5월 1일 군민의 날 행사를 추수가 끝난 10월 23일로 연기해 군민 한마당체육대회로 1만여명의 군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스포츠파크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다채롭게 열린 이번 행사는 새만금 중심고장으로 도약하기 위한 군민들 의지를 결집하고 와갈등의 골을 극복한 화합된 군민의 모습을 보여주는 축제의 장으로 일궈냈다.

 

◆ 동북아중심 비전 제시

 

2020년 부안발전을 위한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한 한해이기도 했다. 삼성경제연구소에 종합발전계획 용역을 의뢰, 동북아 레저파라다이스 실현·신성장동력 발굴 등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또 군 개청 이래 첫 해외교류의 물꼬를 중국 중경시 우롱현과 텄다. 우롱현과 경제·관광교류협약을 체결하고 부안특산품 판매장을 중경시 홍야동 쇼핑센터에 개설,인구 13억 중국시장에 부안뽕등 특산품 해외 판로개척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 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

 

새만금방조제 개통에 따른 관광객 1000만명시대에 대비한 체류형 인프라 구축을 위해 숙박시설을 적극 유치, 1일 35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농협새만금연수원·모항가족호텔 등의 건립이 본격화되고 있다.

 

또 체류형 관광마을 합구 산촌생태마을 조성, 전국 최대 규모의 1m급 망원경 시설을 갖춘 청림 청소년 수련원 건립 등이 추진되고 있다.

 

이와함께 변산면 격포항에 40척 규모의 요트계류장을 유치해 해양레저산업에 청신호를 켰다.

 

◆ 미래성장동력 사업 발굴과 지역경제 활성화

 

국내 최초의 신재생에너지 단지가 하서면 백련리에서 지난 5월 기공돼 녹색성장의 메카로 우뚝설 수 있게 됐다.

 

부안 제2농공단지조성사업도 2010년 완공 목표로 본격 추진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가 기대된다.

 

또 곰소젓갈발효식품센터가 지난 8월 착공했고,국비 100억원이 투입되는 수산물유통산업거점단지 조성지역으로 곰소다용도부지로 올해 확정하고 내년에 본격 건립에 들어가 세계적인 웰빙수산발효식품 및 수산물유통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 뽕산업 메카와 천년의 솜씨 탄생

 

부안뽕산업이 신활력·농촌활력·누에타운특구 평가에서 전국 최고로 인정받아 2년 연속 우수기관 및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시상금만도 27억원을 받았다.

 

부안쌀의 단일화 명품화를 위해 우선 농협·민간 RPC 연합으로 '부안쌀공동사업법인' 구성, 고품질쌀 원료곡 호품벼 생산단지 850농가 901ha를 조성하고 '천년의 솜씨'라는 부안공동브랜드쌀을 개발해 전국 대형유통매장· 대도시 직거래 판매, 호주 등 해외수출을 통해 65억원의 농가소득을 창출했다.

 

◆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환경 조성

 

도심권의 숙원사업인 실내수영장과 교육문화회관이 올해 착공돼 내년 상반기 안에 준공되고 부안읍 시가지조성사업도 한창 진행중이어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가 기대된다.

 

부안읍 동중4구에 우수저류시설이 착공됐고 줄포시가지 간선수로의 통수능력을 확보하는 침수방지사업 완료돼 상습침수지역의 주민들의 고통을 덜게 됐다.

 

부안읍지역 천연도시가스 공급 시기도 당초 계획보다 4년 앞당겨 2012년말부터 가능토록 금년 10월에 공급기반시설공사가 착공돼 서민들의 연료비 부담 경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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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기 hongd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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