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신덕 생활개선회·주민들 10km등산로 개설작업 '구슬땀'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힘을 모아 귀중한 문화유산을 개발, 방문객 유치에 앞장서고 있어 귀감을 사고 있다.
임실군 신덕면 생활개선회(회장 백승남)와 주민 등 100여명은 지난 15일 마을에 있는 상사봉 등산로 정비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주민들은 이날 10㎞에 이르는 등산로를 정비하고 아울러 등산객들이 혼선을 빚지 않도록 표지판과 안내판 설치작업을 펼쳤다.
이에 앞서 상사봉 등산로는 지난해 신덕면자율방범대와 마을이장·공공기관 및 사회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대대적인 등산로 개설작업을 완료했다.
이는 주민들이 지역에 소재한 귀중한 자산을 적극 활용, 마을홍보와 함께 방문객 유치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함이다.
신덕면 소재지 상사봉 등산로는 전체 6.5㎞ 구간으로서 입구인 피재재에서 평풍바위·제비설날을 거쳐 도지봉과 상사암 등이 자리하고 있다.
경관이 수려한 데다 볼거리가 많은 이곳은 상사암과 월추암·거북돌 등에 관한 다양한 전설이 숨어있고 주변에는 음식점과 숙박시설도 갖춰져 있다.
전주시 평화동에서 27번 국도를 타고 구이면 동적골을 지나서 덕천삼거리의 지방도 749번을 따라 불재를 넘어오면 상사봉을 찾을 수 잇다.
또 남원 방면으로 17번 국도를 타고 관촌면 슬치재에서 전주컨트리클럽을 경유하거나 관촌역에서 신평면 방면으로 향해도 된다.
박병덕 신덕면장은"상사봉 등산로는 가족이나 여성들도 다닐 수 있도록 잘 정비돼 있다"며"인근에는 옥정호 부어섬과 순환도로 등 볼거리가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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