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부안 변산반도에는 봄 전령인 천연기념물 미선나무를 비롯한 각종 야생화들이 꽃망울을 활짝 터뜨려 탐방객들을 한껏 유혹하고 있다.
국립공원 관리공단 변산반도 사무소에 따르면 내변산 일대 곳곳에는 폭설과 영하의 기온에도 불구, 지난 2월 중순부터 깃대종 변산바람꽃·복수초·미선나무 등 야생화들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해 자태를 뽐내고 있다는 것.
또 3월 들어 현호색·산자고·꿩의바람꽃이 잇달아 꽃피우기 축제 대열에 합류하고 개구리와 유혈목이 같은 파충류가 긴긴 동면에서 깨어나 일상에 지친 탐방객들에게 생동감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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