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15억 확보못해 사업 제자리 걸음…격포 등 관광객 수용 위해 마무리 시급
공정률 80% 상태에 있는 부안군관리계획 재정비를 조속히 매듭지어 새만금관광시대 관광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변산면 격포리 일대 관광객 수용태세를 위한 도시지역 확대를 꾀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부안군에 따르면 효율적 도시계획관리 도모 및 지역주민 사유재산 보호 등을 위해 8개면 5개 도시지역 도시계획도로 등에 대한 군계획시설 재정비를 지난 2005년 9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총 55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군 계획시설 재정비 및 항공측량 용역에 지난해말까지 40억원이 투입되어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나 군비 부족으로 나머지 14억9200만원을 확보하지 못해 진전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립공원 변산반도 관광중심지 역할을 해온 변산면 격포리 일대(격포항 및 격포해수욕장 주변)이 대명리조트 개장과 새만금방조제 개통 등으로 더욱 각광받고 있다.
이로 인해 격포 일대에 관광객 수용태세를 위한 상하수도·공원·도로 등 도시 기반시설과 주거· 상가용 등의 각종 건축물 신축부지 확충이 시급해지고 있다.
그러나 군관리계획 재정비가 늦어지면서 수요에 부응한 도시기반시설과 각종 건축물 신축부지 확충은 전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격포 일대는 깨끗하지 못하고 어수선한 모습인데다 상가 임대료 및 전세료가 높아 음식값이 타지역보다 높고 서비스도 떨어져 관광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지 못하고 있다.
또 관광시설 종사자들을 위한 주거시설도 부족해 유입 인구 늘리기에도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부안군은 군관리계획 재정비를 통해 48만5000㎡ 불과한 격포일대 용도상 관리지역을 더욱 확대하고 도시지역으로 변경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부안군 건설도시과 관계자는 "올해 군관리계획 재정비를 완료하기 위해 추경에 나머지 사업비 를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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