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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銀 기준 금리 인상 시사

한국은행이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가까운 장래에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 시기는 이르면 8월로 예상된다.

 

김중수 한은 총재는 10일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하반기에 물가 오름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통화정책은 우리 경제가 물가 안정의 기조 위에서 견조한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연 2.0%로 16개월째 동결하고 발표한 통화정책 방향 결정문에서 "소비자물가는 석유류 가격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소폭 확대됐고 앞으로 경기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수요 압력이 점차 증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총재는 이와 관련, "통화정책은 결코 실기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기 회복세로 소비가 늘어나고 하반기에 공공요금도 인상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을 고려할 때 금리 인상 시기가 가까이 다가왔음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작년 동월 대비)은 지난 3월 2.3%에서 4월 2.6%, 5월 2.7%로높아진 가운데 5월 생산자물가는 4.6% 급등해 하반기 소비자물가를 끌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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