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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소사 이미지 깎는 진입로

좁고 불편한 2차선·선형 불량에 운전자 진출입 애먹어…새만금방조제 개통 후 탐방객 급증

새만금 관광객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는 부안지역 대표적 관광지의 하나인 내소사 진입도로가 비좁고 선형도 불량해 차량 진출입에 불편을 주고 관광지 이미지를 흐리고 있어 4차선 확포장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내소사는 절 뒤 수려한 산세와 대웅보전·고려동종·영산회괘불탱·법화경절본사본 등 보물에다 일주문에서 천왕문까지 이어지는 600여m 양편에 수령 150여년 된 아름드리 전나무 숲길이 멋진 풍치를 자아내 변산반도 국립공원의 관광명소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관광객이 80만여명이나 찾았고 새만금방조제가 금년 4월 27일 개통된 뒤에는 새만금방조제를 찾은 관광버스 및 자가용 차량들이 어김없이 들르는 코스가 되어 관광객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양상이다.

 

그러나 부안 격포~줄포로 연결되는 국도 30호선에서 내소사 주차장까지 1.67㎞ 진입도로가 2차선에 불과하고 선형도 고르지 못해 관광차량들이 진출입하는데 불편을 크게 주고 있고 유명관광지의 이미지를 흐리게 하고 있다.

 

또 내소사에는 등산객 및 하이킹족들의 행렬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진입도로에는 인도가 없어 보행 및 자전거 이용시 사고 위험도 적잖게 뒤따르고 있다.

 

농어촌도로인 내소사 진입도로를 관리하고 있는 부안군은 관광기반 구축을 위한 내소사 진입도로의 4차선 확포장 당위성을 인식해 지난해 설계까지 끝내 놓고도 보상비 및 공사비 등 75억원 가량의 사업비를 마련하지 못해

 

수수방관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와 관련, 뜻있는 지역주민들은 "새만금관광시대를 맞아 관광객들을 적극 유치, 지역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는 관광인프라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며"관광객들이 대거 찾고 있는 내소사 진입도로 4차선 확포장을 더이상 미뤄서는 안되는 만큼 군 집행부와 의회가 사업비 확보를 위해 중지를 모아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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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기 hongd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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