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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해수욕장 관광지 조성 부안군 자체추진 적극 검토"

김호수 군수 기자회견

LH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을 포기해 표류하고 있는 부안 변산해수욕장 관광지조성사업을 부안군이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선의 김호수 부안군수는 7월 1일 민선 5기 취임식에 앞서 29일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조성사업 향후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고 "슬럼화된 변산해수욕장을 그대로 방치할 수 없고 새만금방조제 개통에 따른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도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조성사업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조성사업 부지 대부분이 민간소유로 되어 있어 자체적으로 추진할 경우 부지 매입에 따른 부담이 크다"며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국립공원에서 제척되는 부분까지 포함해 개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립공원 제척문제가 매듭되는 대로 환지방식으로 직접 추진할지, 민간자본을 유치해 추진할지 결정하겠다 "고 제시해 내년쯤이나 구체적인 사업추진 방향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부안군은 변산해수욕장 일대가 지난 2003년 개발을 가로막았던 국립공원지역에서 해제됨에 따라 미래지향적인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2004년 토지공사와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2008년 4월에 46만여㎡부지에 대해 전북도로부터 관광지 지정을 받았고 같은해 6월에 토공과 시행협약을 체결했다.

 

토공은 이후 우선 1단계로 23만여㎡에 콘도·펜션등 숙박시설과 상가·야영장·각종 체험장 및 편익시설을 올해 상반기에 착공한다는 계획으로 조사설계용역 등 절차를 추진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토공과 주공이 통합해 출범한 LH공사는 사업성 검토 끝에 변산해수욕장관광지 조성사업을 아예 중단키로 결정, 토지주들의 반발 초래는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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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기 hongd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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