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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 축제로 관광부안 만들어야

최대 재배지 특성 살려 지역 대표 행사 개발 목소리 높아

관광의 고장인 부안군에 지역특성을 반영한 대표적 축제가 없어 큰 아쉬움을 사고 있는 가운데 전국 최대규모재배면적으로 산업화되고 있는 뽕을 테마로 대표적 축제를 개발육성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

 

이같은 여론은 부안군이 민선 5기들어 조직개편을 하면서 관광부안육성을 위해 지역축제개발 등을 위한 지역축제부서 신설을 추진하는 때에 맞춰 고조되고 있다.

 

부안지역에는 서해바다와 변산반도 국립공원으로 대표되는 산, 광활한 평야,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관광지 등 많은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타자치단체와 달리 지역이미지 제고와 주민소득증대로 연결되는 대표 축제가 없다.

 

민선이후 바람축제·해넘이 축제·불꽃 축제 등이 개최되긴 했으나 타지역과 차별성이 부족하고 자치단체장이 바뀌면 중단되는 등 연속성이 없어 대표축제로 육성되지 못했다.

 

도내의 경우 지역특성을 살린 김제 지평선축제, 남원 춘향제, 무주 반딧불축제, 순창 장류축제 등은 문화관광부로부터 전국 대표 축제로 선정돼 관광진흥기금까지 지원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새만금방조제 개통으로 1000만명의 관광객시대를 맞고 있는 부안지역에 대표적 축제가 개발육성된다면 관광고장의 브랜드 가치 상승와 함께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지역주민들은 전국 최대 재배면적을 자랑하고 있고 뽕주·뽕김치·오디생과·뽕음료 등으로 산업화되고 있는 뽕을 테마로 한 축제를 개발 육성해야 한다고 제시하고 있는 것.

 

특히 전국에서 유일하게 누에특구로 지정된데다 누에와 뽕을 연계한 신개념 전시및 체험공간인 누에타운이 관내 변산면 마포리 유유마을에서 조성돼 있는 만큼 뽕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으로 뽕축제를 개발육성한다면 경쟁력이 충분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한 주민은 "내로라하는 자원이 없는 전남 함평의 경우 나비를 테마로 한 축제를 개발 육성, 전국에 지역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꾀하는 있는 점을 반면교사로 삼을 필요가 있다"면서 부안군의 분발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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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기 hongd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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