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전동 신축 부지서…풍남문 일대 활성화 기대
풍남문 옆에 위치한 전주대건신협이 5일 전주시 완산구 전동 신축청사 부지 현장에서 '신청사 착공식'을 가졌다. 신청사가 완공되면 전주시가 현 대건신협 부지를 문화 및 주차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어서 풍남문 주변 활성화가 기대된다.
대건신협 최세호 이사장을 비롯해 김후만·김병오 전임 이사장과 이사진, 김용태 전동성당 신부, 공사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착공식에서 최세호 이사장은 "오랫동안 준비해 온 신청사 착공식을 갖게 돼 기쁘다. 20년, 30년이 지나도 대건신협이 이지역의 자랑스런 상징물이 될 수 있도록 아름다운 청사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대건신협 신청사는 1119.2㎡(338.55평) 부지에 연면적 1228.15㎡(371.51평), 지상 3층 건물로 지어진다.
신청사는 전주 출신 건축사 주수웅 씨가 다뉴세문경(청동거울)에서 착안한 거대한 물고기 모양으로, 한옥마을과 전동성당, 풍남문에 이어 이 지역 제4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대건신협 관계자는 "대건신협 신청사는 과거와 현대를 잇는 멋진 건물이 될 것"이라며 "신청사 앞 1000여평이 한옥마을과 풍남문, 남부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주차 및 문화공간으로 조성되기 때문에 외관에 더욱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조합원이 2만명대인 대건신협은 자산규모 2137억, 당기순이익 13억원으로 전북 1위, 전국 8위권의 대형 신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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