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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포다기능어항 완공 터덕

준공 예정 1년 넘겨 공사 중···미관 저해 관광객 실망

지난해말 완공계획이었던 부안 격포다기능어항 개발사업이 늦어지면서 새만금 관광객 및 지역주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어 화장실 등 편익시설확충과 함께 조속한 마무리가 촉구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시행하고 있는 다기능어항 개발사업은 해양·관광·유통 등 복합적인 기능을 수행할수 있는 다기능 어항으로 개발하는 한편 지역주민들의 생활편익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

 

격포다기능어항 개발사업은 총사업비 285억여원을 투입해 격포항내 배후부지 및 수면 등 37만여㎡에 물분수교량, 문화의 거리, 분수광장, 채석강광장, 해양산책로, 관공서 및 유람선부두, 낚시터, 고사분수, 스킨스쿠버 체험장, 선상카페 유치 및 가족호텔 부지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동부건설 <주> 이 시공하고 있는 이 사업은 당초 2009년말 완공계획으로 지난 2007년 6월 착공됐다.

 

그러나 사업비 배정이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서 당초 계획보다 1년정도 공사가 늦어져 현재 82%정도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로인해 함상공원 부근에는 보도블럭 공사가 아직도 진행중이고 콘테이너 박스 등이 정비되지 않아 격포항 일대가 어수선한 분위기를 면치못하고 있다.

 

또 격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이 즐겨찾던 채석강옆 방파제 출입도 제한되고 있고 이미 설치된 해양산책로·경관조명등대도 활용되지 않는 등 그림의 떡이 되고 있다.

 

올해 4월 27일 세계 최장의 새만금방조제가 개통된뒤 새만금을 찾는 관광객들이 격포에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다기능어항 개발사업이 늦어지면서 미관을 해치는 등 관광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함으로써 관광객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는 것.

 

이와함께 격포다기능어항 개발사업에는 화장실이 북측방파제 부근 1곳에만 설치하는 것으로 돼 있어 편익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와관련 부안군과 지역주민들은 농식품부 인천어항사무소에 공사를 조속히 완료시켜줄 것과 함상부근에 화장실 추가 설치등 편익시설 확충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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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기 hongd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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