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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예쓰저축은행 매각 임박

예금보험공사 수의계약으로 전환 인수희망자와 협상

공개 매각이 두 차례 무산됐던 군산 예쓰저축은행 매각이 조만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예쓰저축은행이 매각될 경우 예나래저축은행의 매각 작업도 연말쯤에는 진행될 것으로 보여 두 저축은행의 조기 정상화 가능성이 커 보인다.

 

19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지난 7월 재매각이 무산된 예쓰저축은행의 매각방식을 공개경쟁입찰에서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 추진하고 있다.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따른 법률'은 공개경쟁입찰이 2회 무산될 경우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수의계약은 공개경쟁입찰방식처럼 의무적인 절차와 진행 경과 공개 등을 거치지 않고, 매각 당사자와 매수 주체가 자체적으로 계약을 진행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매매계약이 조기에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이와관련 예보 관계자는 "현재 인수 희망자와 협상을 진행중이다"며 "비공개로 진행하는 협상이기 때문에 진행 상황을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수의계약 협상의 초점은 가격이다. 지난 두 차례의 공개경쟁입찰이 무려 6곳의 인수 희망자가 나섰음에도 불구, 가격이 너무 낮아 유찰됐기 때문이다.

 

한편 예쓰저축은행 수의계약이 조만간 체결될 경우 곧바로 예나래저축은행의 매각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전일저축은행의 자산과 부채를 계약이전받아 지난 4월 영업을 개시한 예나래저축은행은 수신 5500억원, 여신 1630억원 규모로서 전주와 군산, 익산, 정읍, 남원, 김제에 영업점이 위치한 대형 가교은행이다.

 

예나래저축은행 김형근 은행장은 "예쓰저축은행 매각이 수의계약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예나래도 연말쯤에는 매각작업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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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jhki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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