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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정의 알면 보이는 재테크] 현재 성향과 여건에 맞는 금융상품 선택을

교사인 문순영씨(45세)는 어머니로부터 받은 현금 2억원에 대한 운영 방안에 대해 고심을 하고 있다. 그 이유는 어머니에게 매달 용돈으로 일정 금액을 주기로 했기 때문이다.

 

문순영씨의 경우 주변에서 주식이나 펀드로 인해 원금손실을 많이 봤다는 정보를 갖고 있어, 투자 상품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

 

한국은행에서는 기준 금리를 올렸지만, 시장금리는 중국의 한국 국채 대거 매입으로 실질적인 상승을 동반하지 못했고, 향후 금리 상승에 대한 전망도 밝지 못하다.

 

그렇다면 많은 이자 소득자는 어떻게 하면 수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인지 투자 프레임을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우리는 저금리 시대에 적응을 해야 한다.

 

연세가 많으신 투자자들은 과거의 적금, 정기예금 이율에 대한 추억담을 많이 들려주곤 한다. 그 때가 좋았다고 추억하며, 언제 그 때가 다시 올 수 있겠냐며 예측을 해달라고 말하는 투자자들도 있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고, 거슬러 돌아갈 수는 없는 일이다. 따라서 우리는 현재의 금리에 적응을 해야 하고, 현재에서 각각의 성향과 여건에 맞는 금융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문순영씨의 경우 어머니의 생활비를 매달 100만씩 지급해야 하지만, 현재 교사라는 직업과 맞벌이 부부인 점을 고려한다면 자금 운영이 별도로 가능한 상황이다.

 

따라서 목표 수익률을 설정하고, 만기에 원금이 보존되는 범위에서 자산배분을 하고,자금을 단기·중기·장기로 분산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단기 자금으로는 세금을 줄일 수 있는 금융 상품에 가입하고, 문순영씨의 안정성향을 고려해서 투자 상품에 10%정도를 가입하며, 나머지 금액은 10년 이상의 장기 상품을 가입하여 안정성과 비과세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많은 투자자들이 좋은 금융 상품이 있으면 소개해 달라고 말하고 있다.

 

좋은 금융 상품이란 과연 무엇일까? 이자가 높아야만 좋은 금융 상품일까?

 

현대의 금융 상품은 이자가 높다면 그 만큼 투자자가 감수해야 하는 몫이 많아진다는 것과 비례하고 있다. 그렇다면 좋은 금융 상품을 고르는 방법은 각각의 상황과 여건, 나이, 직업을 고려해서 분산 운영하는 것이 좋은 재테크의 노하우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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