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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작은 학교 학생들 '11년째 아름다운 만남'

日 이마자토중 50여 명 임실 지사중 방문

"한국 친구들과 사물놀이, 전통음식 등이 너무 좋아 10여년째 형제같이 지내고 있습니다".

 

한·일간의 국제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와 우의를 다지는'지사중, 이마자토중의 아름다운 만남'이 지난 20일 임실군 지사면 지사중학교(교장 이정만)에서 열렸다.

 

1박2일 홈스테이로 펼쳐진 이날 만남에는 이마자토중학교 코쿠부 아키라 교장과 교직원, 학생 등 15명과 지사중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마자토중(今里)은 부산에서 선박으로 3시간 거리의 쓰시마(對馬島)에 소재한 작은 어촌학교.

 

올해로 11년째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들이 상호 방문을 통해 우정을 다지고 있는 양 지역은 그동안 양국간의 잦은 불협화음에도 지속적인 교류를 펼쳐왔다.

 

환영식에서 지사중 이정만 교장은 "우리 학교의 진객(眞客)인 이마자토중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양교의 우정을 통해 상생하는 이웃이 되자"고 강조했다.

 

지사중 학생들은 이날 피아노 연주와 음악줄넘기, 사물놀이 공연 등으로 이마자토 학생들을 환영했고 이들은 리듬체조와 합창 등으로 화답했다.

 

또 찬조출연에 나선 임실고와 남원국악고 학생들은 밴드와 해금, 판소리 등 다양한 연주와 공연을 펼쳐 갈채를 받았다.

 

이들은 또 장소를 안하녹색농촌체험마을로 옮겨 김치담그기와 전통매듭짓기 등 체험활동에 이어 주민들로 구성된 난타공연도 관람했다.

 

이마자토중 학생들은 "내년 이마자토에서 열리는 방문행사에 많은 참석을 기대한다"며 "한국 친구들의 우정과 친절에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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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 parkj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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