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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없는 한국, 상대팀 주축 줄부상에 '안도'

아시안컵축구, 11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첫 경기

51년 만에 아시안 정상 탈환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1년 아시안컵 개막 전에 들려온 상대국 주축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 소식에 더욱 힘을 내고 있다.

 

우선 한국과 오는 1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치르는 바레인 대표팀의 주장 모하메드 살멘(31.다프라)이 다리를 다쳐 이번 대회 출전이 힘들어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AP통신은 3일 "바레인 대표팀 주장 살멘이 지난달 29일 치른 요르단과 친선경기에서 다리를 다쳐 8일 카타르에서 개막하는 아시안컵에 뛰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살만 샤리다 바레인 대표팀 감독은 "엄청난 손실"이라며 걱정을 털어놓았다.

 

바레인 축구영웅 아흐메드 살멘의 아들인 미드필더 모하메드 살멘은 2000년부터바레인 국가대표로 뛰면서 A매치 114경기(11골)에 출전한 베테랑이다.

 

중동의 복병 바레인은 미드필더 후세인 살만도 허리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빠져 전력 운용에 큰 부담을 안게 됐다.

 

바레인은 비록 객관적 전력에서는 한국에 뒤져도 2007년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당시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끈 한국 대표팀에 1-2 패배를 안긴 팀이라 경계를 늦출 수없는 상대다.

 

하지만 한국 역시 주전 골잡이 박주영(AS모나코)이 무릎을 다쳐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상황에서 상대국 주전들의 전열 이탈은 나쁘지 않은 소식이다.

 

한국과 조 1, 2위를 다툴 것으로 예상하는 2차전 상대 호주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뛰는 공격형 미드필더 리처드 가르시아(30.헐시티) 없이 이번 대회를 치른다.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조별리그 두 경기에 출전한 가르시아는 무릎 부상이 재발해 수술을 받아야 하는 처지다.

 

홀거 오지크 호주 대표팀 감독은 결국 최종 엔트리에서 가르시아를 빼고 네덜란드에서 뛰는 토미 오어(20.위트레흐트)를 발탁했다.

 

왼쪽 오어는 호주 축구스타 해리 큐얼(갈라타사라이)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평가받는 유망주로 A매치 3경기를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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