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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운재, 수원과 작별..5일 전남 합류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진출 주역인 '국민 골키퍼' 이운재(38)가 정들었던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유니폼을 벗고 전남 드래곤즈에 둥지를 튼다.

 

이운재는 3일 오전 경기도 화성에 있는 수원의 클럽하우스를 방문해 윤성효 감독을 비롯한 팀 동료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지난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이운재는 그동안 수원과 재계약 협상을 펼쳤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정해성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전남으로 이적을 앞두고 있다.

 

이운재는 오는 5일 시작할 전남의 합숙훈련에 앞서 정들었던 팀 관계자들과 동료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러 수원 클럽하우스를 방문했다.

 

지난 1996년 수원의 창단 멤버로 입단한 이운재는 2000~2001년 상무에 입단했을 때를 포함해 지난 시즌까지 무려 15년 동안 수원의 골문을 지켜왔던 프랜차이즈 스타였다. 이운재가 뛰는 동안 수원은 국내외 대회에서 22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오근영 수원 단장은 "재계약이 불발된 것은 아쉽지만 구단은 물론 선수들도 이운재가 앞으로 잘 되길 바라고 있다"며 "창단 멤버로 입단해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도 경험하면서 수원이 참가한 각종 대회에서 많은 우승을 하는데 중심이 됐던 선수다. 아름답게 팀과 마무리를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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