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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버밍엄에 5-0 대승..베르바토프 해트트릭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해트트릭을 앞세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버밍엄을 5-0으로 완파하고 정규리그 22경기 무패행진(13승9무.승점 48)으로 선두를 이어갔다.

 

맨유는 23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끝난 버밍엄과 2010-201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완성한 베르바토프와 라이언 긱스, 루이스 나니의 연속골이 이어지며 5-0 대승을 거뒀다.

 

베르바토프는 전반 2분 헤딩 결승골을 시작으로 전반 31분과 후반 7분 잇달아 버밍엄의 골 그물을 흔들며 해트트릭을 기록해 정규리그 17골로 정규리그 득점 1위에 올라섰다.

 

지난해 9월 리버풀을 상대로 첫 해트트릭(3골)에 성공했던 베르바토프는 지난해 11월 블랙번과 홈 경기에서 혼자 5골을 넣은 데 이어 이날 또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 통산 세 번째 해트트릭의 기쁨을 맛봤다.

 

전반 2분 존 오셔의 크로스를 헤딩 결승골로 만든 베르바토프는 전반 31분 웨인 루니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맨유는 전반 종료 직전 루니의 크로스를 긱스가 골로 만들면서 전반을 3-0으로 끝냈다.

 

베르바토프는 후반 7분 긱스와 호흡을 맞춰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슛으로 버밍엄의 골대 상단에 볼을 꽂아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맨유는 후반 31분 나니의 마무리골로 5-0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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