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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룡 놓친 전북현대, 전남 골기퍼 염동균 영입

계약기간 3년…"0점대 방어율, 팀 우승 이끌겠다"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주전 골키퍼 권순태가 빠진 자리에 전남에서 뛰던 염동균(28)을 영입해 자리를 메웠다.

 

올해 프로축구 무대를 석권하겠다며 공수진용을 보강한 전북현대는 한동안 국내 최고의 골키퍼로 평가받고 있는 국가대표 정성룡을 영입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했으나 그의 몸값이 치솟으면서 수원측에 빼앗겼다.

 

정성룡은 이적료만 해도 최소 20억원대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전북현대가 막판에 포기했다는 후문이다.

 

전북현대로서는 연간 운영비가 200억원대에 달하는 상황에서 중요한 포지션이기는 하지만 골키퍼 한명에게 20억원 이상을 투자하기에는 무리가 따른 때문이다.

 

하지만 전북현대는 정성룡 대신 염동균을 영입한 것을 '꿩대신 닭'으로 봐선 안된다고 강조한다.

 

염동균은 이름값이 정성룡이나 김병지, 이운재에 미치지 못할뿐 그라운드에서의 실력은 별반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전북현대가 24일 전남드래곤즈와 이적에 합의하면서 새롭게 전북현대 유니폼을 입게된 염동균은 국내 프로리그에서도 손가락안에 꼽히는 최우수 골키퍼라는 것이다.

 

전북에 입단한 염동균은 지난 2002년 프로에 입단해 지난 시즌까지 통산 136경기에 출전한 베테랑으로 판단력과 순발력이 뛰어나 권순태의 상무입대로 다소 불안했던 골문을 충분히 지켜줄 것이라는게 전북현대의 판단이다.

 

계약기간 3년 일정으로 전북에 옮긴 염동균은 "반드시 0점대 방어율로 팀 우승에 기여하고, 프로리그 최고의 선수로 자리잡겠다"며 25일 브라질 전지 훈련장으로 떠나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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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기 bkweeg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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