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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3M(주), 익산시·임실군에 방진마스크 기탁

산업안전제품과 사무용품을 생산, 외국계 기업으로 알려진 한국3M(주)(대표 프랭크 알 리들)이 8일 임실군에 개인보호용 방역마스크 1만개(시가 3000만원)를 기탁했다.

 

이날 기증은 한국3M 회사원이자, 임실이 고향인 김선종씨의 주선에 따른 것으로, 임실보건의료원 홍기방 원장에 직접 전달됐다.

 

 

김 씨는"구제역으로 전국이 공포에 떨고 있다는 소식에 고향을 생각하게 됐다"며"앞으로도 임실군 발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산업안전용품 제조·판매업체인 전남 나주의 한국3M사 박진형 부장 등은 이달 8일 익산시보건소를 방문해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방진마스크(N95 마스크) 7500개(시가 15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한국3M사가 이날 기탁한 N95마스크는 호흡기의 바이러스 차단에 매우 유용하게 이용되고 있다.

 

이날 기탁식에서 익산시보건소 박동기 소장은 "인플루엔자 및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대비한 비상 물품 추가 확보에 큰 힘을 보태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시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예방활동 등 유용하게 사용하겠다"고 고마움을 거듭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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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엄철호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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