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옵션 만기에 따른 충격은 없었다. 오히려 장 막판에 프로그램매수가 대거 들어와 코스피는 2140선 위로 올라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9.24포인트(0.90%) 오른 2141.06에 마감했다.
이틀 연속 오르며 지난주 후반 조정에 따른 하락분을 완전히 만회하고서 한 단계 더 뛰었다.
옵션 만기에 따른 매물 부담으로 코스피는 장중 약보합 수준을 지속했다.
차익과 비차익 프로그램 매도가 장중 지속적으로 나와 수급과 심리 모두 악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장 막판에 지자체를 중심으로 옵션연계 프로그램매수가 들어오면서 분위기는 급반전됐다.
삼성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만기임에도 수급이 좋아지면서 분위기가 좋았다.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 향상에 따른 실적 상향 조정이 잇따르는 만큼 당분간 현재와 같은 추세는 더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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