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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치솟으니 관련 금융상품 동반 점프

금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자 금 관련 금융상품 수익률이 덩달아 급등하고 있다.

 

10일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장중 1,760달러를 넘어섰다.

 

금값의 급등세는 세계 경기침체 우려의 확산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진탓에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팽배해진 결과다.

 

이런 현상은 금 관련 금융상품에 곧바로 영향을 미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니금선물은 이날 장중 사상 최고가인 6만1천720원까지올랐다.

 

지난 1일 종가 5만4천430원에 비하면 13.39%나 상승한 값이다.

 

오래전에 금값 상승에 베팅한 선물 투자자들은 대박을 터뜨리게 됐다.

 

금에 투자하는 펀드들도 고수익을 올리고 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FnSpectrum)에 따르면 현대HIT골드특별자산상장지수투자신탁(금-재간접형)의 지난 1주일간 수익률은 5.20%에 달한다.

 

PC골드리치특별자산투자신탁A-1(금-파생형)과 미래에셋맵스인덱스로골드특별자산자투자신탁(금-재간접형)종류C-e도 각각 1.96%, 1.83%의 수익을 냈다.

 

같은 기간 주식형펀드가 13.90%의 손실을 낸 것과 뚜렷이 대조된다.

 

현대HIT골드특별자산상장지수투자신탁(금-재간접형) 등을 포함해 설정액 10억원이상인 금 펀드 8개의 수익률은 올해 들어 평균 7.7%에 달한다.

 

금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도 가파르게 올랐다.

 

HIT 골드는 지난 2일부터 11.40% 급등했다.

 

KODEX 골드선물(H)도 8.56% 올랐다.

 

TIGER 금은선물(H)도 6.5% 상승했다.

 

금값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여 이들 금융상품의 강세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양종금증권 이석진 연구원은 "금값이 거칠 것 없는 상승 국면에 있다. 향후선진국 부채ㆍ신용위기 해결 과정에서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금 목표가격을 온스당 1천850달러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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