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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덜랜드, 크라우치 영입 박차…지동원 '첩첩산중'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덜랜드가 공격수 피터 크라우치(30·토트넘) 영입에 박차를 가하면서 지동원(20·선덜랜드)의 주전 경쟁이 한층 험난해질 가능성이 커졌다.

 

일간 가디언 등 영국 언론은 31일 선덜랜드가 크라우치 영입을 위해 1천만 파운드(약 175억원) 이상의 이적료를 토트넘에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2011-2012 시즌을 앞두고 팀 재편에 나선 선덜랜드는 이적시장 초반부터 크라우치를 영입하겠다고 꾸준히 러브콜을 보냈지만 선수 본인이 선덜랜드보다는 토트넘에 잔류하거나 런던에서 가까운 다른 팀에 가는 것을 선호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 부진에 빠진 선덜랜드가 즉시 전력감인 크라우치를 잡기 위해 유럽축구 이적시장 마감을 하루 앞두고 막판 협상에 고삐를 죄었다.

 

선덜랜드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3경기에서 단 1득점에 그치는 골 가뭄에 시달리며 1무2패의 저조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현 잉글랜드 대표로 프리미어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크라우치가 선덜랜드에 합류하면 입단 동기인 코너 위컴 등과 경쟁 중인 지동원 입장에서는 상당한 위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티브 브루스 감독은 최근 지역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동원이나 위컴은 팀의 미래를 내다보고 영입한 선수다. 최고의 상태가 되기까지는 1년에서 1년 반 정도는 기다려야 한다"고 말해 지동원이 주전으로 자리 잡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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