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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빈집털이 주의보, 빈 틈을 보이지 말자

▲ 이 동 민 익산경찰서 경무계 경관

새봄을 맞아 농가들마다 본격적인 농사철 준비에 눈코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특히 딸기나 토마토와 같은 시설 작물들의 수확에 여념없어 농민들은 집을 비우기 일쑤다.

 

이같은 틈을 타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빈집털이가 성행하고 있다는 보도가 연일 잇달고 있다.

 

농촌의 빈집털이는 여러 가구에 대해 다발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또 여행성 범죄의 특성이 강해 인근 마을까지 연쇄적인 경우가 많아 그 피해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사실 농가들은 시정 장치나 문단속이 소홀한 경우가 많고, 집과 작업장과의 거리가 먼 경우가 많아 도둑들에게는 범행대상이 되기 십상이다.

 

이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시정장치와 방범창 등을 튼튼히 보강하고, 자칫 문단속이 소홀할 수도 있는 창문과 대문까지 꼼꼼하게 문단속을 해야 하고, 마을 입구나 개인 주거별로 방범 CCTV를 설치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또한, 마을에 낯선 차량이나 수상한 사람이 보인다면 차량번호를 기록해두거나, 그 동태를 살펴보고, 관할 파출소에 신고를 하는 관심 역시 무척 중요하다.

 

최근 발생되는 농촌 빈집털이 피해 농가 중에는 비교적 외딴 곳에 위치한 가구들이 많은데, 이 경우에는 더욱 각별한 대비가 필요할 것이며, 관할 파출소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농촌이건 도시건 빈집털이 도둑의 목표물이 되는 것은 그 만큼 도둑에게 빈틈이 보였기 때문일 것이다.

 

빈집털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문단속과 방범에 대한 대비로 도둑에게 빈틈을 보여서는 안 되겠다.

 

"설마, 우리집에?"하는 방심이 절도 피해를 불러온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이 있다.

 

빈집털이는 다른 절도 피해에 피해 주거지에 대한 도난이기 때문에 그 피해도 크지만 불쾌감, 불안감 등 정신적인 피해도 크다. 미리 미리 내 집에 대한 방범 상태를 확인하고 문단속을 꼼꼼이 챙기고, 철저한 대비로 도둑에게 틈을 보이지 않음로써 도둑들이 범접치 못하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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