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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운전으로 봄을 만끽하자

▲ 홍현동 경찰관기동대 경장
엄동설한을 이겨내고 파릇파릇 새싹이 움트고 예쁜 옷으로 곱게 치장한 후 둥실둥실 우리들 마음을 설레게 하는 봄, 봄이 왔다.

 

주말이면 엄마손 잡고, 아빠 어깨에 목말을 태워주는 아빠와 함께 즐거운 마음 한껏 꽃님들 향해 발산하는 봄에 개나리, 진달래 그리고 철쭉을 마주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자동차를 타고 나들이를 즐긴다.

 

꽃처럼 예쁘고 아름답게 마음속까지 치장을 하고, 목적지에 도달하기까지, 밀리는 자동차들로 인해 지루하고 짜증도 나지만 들뜬 마음은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해 있다. 하지만 봄나들이가 모두 즐겁고 행복으로 끝나는 것은 아닌가보다.

 

며칠 전 대형 교통사고라는 안타까운 뉴스를 접했다.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에서 3중 추돌로 인해 2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였다. 즐겁고 행복해야 할 봄나들이가 이처럼 순식간에 악몽으로 변할 수도 있고, 바로 내 일이 될 수도 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4~5월 행락철 대형버스사고는 한 달 평균 15건(월 평균 4건) 발생하고 있고, 그 유형으로는 졸음운전, 휴대폰 사용, DMB시청 등 전방주시 등 안전운전을 태만히 한 것이 가장 많고, 운전미숙이나 도로시설 및 차량 불량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경찰은 이 기간을 특별단속기간으로 지정해 사고를 예방하고자 하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교통사고 예방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그중 DMB시청, 졸음운전, 휴대폰사용 등의 금지행위는 운전자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덕목이고, 치명적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앞·뒷좌석 모두 안전띠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는 것이다. 아울러 중앙선침범, 신호위반, 과속 등은 자칫 사람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대형사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봄나들이 때 평정심을 잃지 않고 안전한 운전으로 가족을 보호하고 즐거운 봄을 만끽할 수 있어야 행복한 나들이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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