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술관 '군산별곡'전 4월 22일까지, 군산출신 미술가 초대
군산의 정미술관(관장 정숙희)이 군산 연고의 원로미술가를 초대한 기획전을 마련했다. ‘군산별곡群山別曲’전(26일부터 4월22일까지). 지역 미술을 지키고 일궈온 원로미술가의 미술향기와 다양한 어법을 향유할 수 있는 자리다.
“군산은 골목길을 돌아나가면 과거와 만날 수 있는 기회와 희망의 땅이지만, 문화예술의 향기가 부족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미술가로 살아가기 어려운 토양에서 방점을 찍고, 예술혼을 불사른 미술가를 망라했습니다.”
정숙희 관장은 “군산미술의 과거와 현재를 횡단하고 미래 희망을 꿈꾸는‘군산별곡’전을 통해 지역미술의 정신적인 버팀목으로 자리하고 있는 원로미술가를 한자리에 모실 수 있어서 영광이다”고 말했다.
김영성, 문승운, 박복선, 원창희, 이건용, 이용휘, 최락도, 최예태, 태건석, 하반영 씨가 초대됐다.
△김영성=한국미협 군산지부장·군산중앙중 교장 역임, 전북미술대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장 역임 △김욱렬=개인전 2회 △문복철=2004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추모초대전, 2010년 한원미술관 7주기 유작전 △문승운=군산예술의전당 개관기념전 △박복선=전북미술대전 심사위원, 전북도추천작가 역임 △원창희=군산여고 교장 역임, 개인전 6회, 전북미술대상전 심사위원장 역임 △이용휘=군산대명예교수, 개인전 12회 △이건용=군산대 명예교수, 개인전 30회, 한민족문화대상수상(2013년) △최락도=전북미술협회 부지부장 역임 △최예태=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장, 한국현대미술가협회 회장 역임 △태건석=전북미술대전 추진위원 역임 △하반영=국내외 개인전 100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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