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이숙희, 군산 정미술관 초대전…내달 3일까지
2006년 첫 개인전 이후 매년 한 차례 이상 개인전을 열어온 이 작가는 지금까지 줄곧 들꽃·들풀·나무 등을 작품의 주요 소재로 삼아왔다.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들꽃이나 들풀·나무들을 소소하게 여길 수 있지만, 그 아름다움을 드러내기까지 얼마나 많은 비바람을 이겨냈겠습니까. 꿋꿋이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이 우리의 모습을 닮은 것 같아 사랑스럽고 정겹습니다.”
들꽃의 아름다움이 저절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모진 풍파를 이겨낸 그 안의 강한 생명력이 있어 더 아름다울 수 있다고 작가는 보았다. 인생의 행복이 멀리 있지 않고 주위 가까이에 있다는 사실을 들꽃이 보여주고 들풀을 통해 보여줄 수 있는 게 소중하고 행복하단다.
이번 초대전에서는 들꽃·들풀을 중심으로 한 24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전업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북미술의 오늘전, 광주·부산국제아트페어 등 기획·그룹전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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