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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춤의 궤적 이야기하다

홍화영 무용가, 31일 전북도립미술관 공연

 

그림과 함께 춤을 감상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두 댄스(Do Dance) 무용단은 31일 오후 4시30분 완주군 모악산길에 있는 전북도립미술관 아트홀에서 ‘홍스타일’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두 댄스를 이끄는 홍화영 무용가(41)가 30년 가까이 춤과 함께한 삶의 궤적을 푸는 무대다.

 

그는 “김백봉 선생의 춤을 좋아해 초등학교 4학년 때 무용에 입문한 뒤 특별한 스승을 만나고 꿈을 키웠다”면서 “초심으로 돌아가 춤 공부를 다시 시작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무용의 기본 동작으로 관객을 춤의 세계로 안내한다. 이어 정읍지역의 이정범류 가락과 여성의 섬세한 춤이 어우러진 김백봉류 장고춤 ‘타의 예’를 올린다. 이 춤은 김백봉이 최승희의 춤을 무대 군무로 만든 레퍼토리다.

 

김백봉류 부채춤에 이어 스승인 장인숙 널마루무용단장으로부터 받은 작품 ‘창’으로 20대를 돌아본다. 그는 이 작품으로 제25회 동아무용콩쿨 입상, 제32회 한국무용협회 주최 신인 무용콩클 수성삭, 제2회 김백봉 춤 보존회 콩클 대상을 받았다.

 

이후 스승의 그늘을 벗어나 재즈 댄스와 힙합 등 다른 장르를 배우며 시도한 창작무용으로 무대를 꾸민다. ‘비빔품바’는 그가 몸담은 두 댄스의 레퍼토리로 해학적인 장단을 바탕으로 현대 무용을 섞어 유쾌한 몸짓을 전한다. 대미는 독무인 ‘홍스타일’로 장식한다.

 

그는 “대중과 소통하는, 솔직한 한국무용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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