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 개관 100번째 전시
전북도립미술관이 개관 이후 100번째 전시로 공예를 택했다. 국내 현대 공예의 흐름을 한 자리에서 살필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도립미술관은 다음달 6일까지 ‘공예, 일상에 스미다’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예술적 기반을 마련한 원로 작가들을 비롯해 섬유, 도자, 목칠, 금속, 유리 공예 분야의 주요 작가 430명이 450여점을 전시한다.
대한민국 예술원 회장을 역임한 도자공예의 원로인 권순형 작가와 김병억·서한달 작가, 섬유 예술의 개척자인 이신자 작가와 김지희·박숙희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1세대 금속공예 작가인 강찬균, 목칠의 곽대웅·김덕겸·박형철·최승천 작가의 작품도 선보인다.
도립미술관 관계자는 “한국의 우수한 전통기술과 예술성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발전시킨 현대 공예 작품의 아름다움과 작가 정신의 구현을 조명했다”며 “한국 현대 공예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고, 그 가치와 중요성을 재인식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전시의 개막식은 13일 오후 4시에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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