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민미협, 전정권 개인전 차라리언더바서 24일까지
이국적인 풍경을 간략한 필치로 화폭에 담은 전시가 열린다.
전북민족미술인협회는 15일부터 24일까지 전주시 완산구 동문길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차라리언더바에서 전정권 작가(41)의 ‘세상 훑어보기 - 여행스케치’전을 마련한다.
이번 전시에서 전 작가는 여행에서 얻은 사유인 ‘산다는 것’의 다양한 양상을 담채화 소품 30여점으로 선보인다.
여행을 창작력의 힘으로 삼는 그는 낯선 풍경 속에서 느끼는 감정을 간결하고 굵은 선과 투명하고 담백한 파스텔톤 채색으로 표현했다. 스페인 세비아 대성당, 모로코의 항구도시 탕헤르, 체코 프라하 거리, 캄보디아 톤레샵 호수 등을 그의 색으로 물들였다.
전 작가는 “어느 날 용기를 내어 떠났던 발걸음이 끊임없이 다른 곳으로 인도한다”며 “낯선 사람들의 머리 색깔, 몸짓, 표정 등 그들에게는 평범한 일상이 이방인에게 흥미로움을 주었다”고 말했다.
전정원 작가는 부안 출신으로 원광대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그는 50여차례 단체전 등에 참여했고 현재 토색회, 노령회, 부안미협, 전북민미협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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