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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속 그 장면, 우리 춤으로

전북도립국악원, 하반기 목요예술무대 10회 마련

▲ 흥놀이 공연.

전북도립국악원(원장 윤석중) 예술단이 11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드라마로 만나는 우리 춤 이야기’를 주제로 목요국악예술무대 하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도립국악원의 목요국악예술무대는 1994년 토요공연을 시작으로, 2003년부터 금요무대로, 주 5일제 실시에 따른 생활패턴의 변화로 2004년부터 목요공연으로 정착했다.

 

올 하반기 공연은 매주 차별화된 주제와 사전 기획시스템으로 제작한 공연프로그램을 배치했다고 국악원은 밝혔다.

 

총 10회로 진행되며, 예술단원들의 작품을 중심에 두고 일본 등 해외 예술인들의 특별공연과 도내 우수연주자 협연 등 출연진을 다양하게 확장했다.

 

전통의 복원과 우수연주자들의 개인기량을 선보이는 깊이있는 소형무대 ‘판소리 다섯바탕’‘산조의 밤’ 등 전통공연 2회, 드라마 작품을 소재로 한 무용공연과 창극의 해학성을 극대화한 창작 공연 2회, 계절을 연계로 한 역동적인 가·무·악 공연 2회가 준비된다. 국내·외 예술단체 및 예술인 초청 특별 공연 4회가 여기에 더해진다.

 

하반기 첫 무대를 여는 ‘드라마로 만나는 우리 춤 이야기’는 드라마 등을 통해 익숙한 주요 장면을, 무용이 가진 역동성과 세밀한 표현력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몸짓과 퍼포먼스로 재창조한 무대다. 드라마‘해를 품은 달’의 주요 배경중 하나인 궁중 연례 장면을 5인의 군무로 재구성한‘처용무’를 시작으로, 뺑파만의 해학적 요소를 바탕으로 현대적 감성의 춤사위가 장점인‘뺑파뎐’, 서민들의 애환을 무용으로 보여주는‘각설이춤’과 장고, 소고 등의 타악기와 힘있는 태평소 선율, 흥과 즐거움이 역동적 춤사위로 표현되는‘동고동락(同鼓同樂)’, 우리 고유의 타악기인 꽹과리(진쇠)를 기반으로 새롭게 창작하여 우리 전통춤의 멋과 전통악기의 역동적인 선율이 조화를 이루는‘흥춤’, 드라마 대장금 중 궁중에서 일어나는 생활상을 무용극으로 재구성한‘수랏간 엿보기’ 등으로 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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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용 kimw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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