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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조각으로 엮은 가을 풍경화

중국 강소성 전통공예 초대전, 전주한지박물관서

▲ 치찡 作 ‘가을’

천으로 엮은 풍경화가 가을의 정취를 전한다.

 

(사)한지문화진흥원은 지난해 중국 난징민속박물관과 협약을 계기로 28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전주시 팔복동 전주한지박물관에서 중국 강소성 전통공예 초대전을 마련한다.

 

이번 전시에는 난징(南京)의 퀼트공예작가인 치찡(祈競) 씨의 작품 40여점을 전시한다. 그가 선보이는 작품은 조각보를 이어붙인 것에서 나아가 다양한 색의 천 조각으로 중국의 자연과 도심의 풍광을 그렸다.

 

아울러 전통자수공예가 전경례 씨와 한수회 회원의 자수공예, 한지문화진흥원 회원의 한지공예 작품도 함께 전시한다.

 

치찡 씨는 텐진(天津) 출신으로 현재 난징에 거주하며 작품을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지난 1982년 텐진대를 졸업한 뒤 시니어 엔지니어로 정밀기기의 개발과 디자인 분야에 종사했다. 지난 2000년 남경예술대를 졸업하고 이듬해 치찡 퀼트예술 작업실을 만들어 창작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현재 강소성 대외문화교류협회 이사와 난징시 민간문화예술가협회 회원, 친화이(秦淮)구 민간문화예술가협회 부비서장을 맡고 있다.

 

한지문화진흥원 김혜미자 이사장은 “중국의 남쪽 수도라 불리는 난징과의 교류전으로 이번 전시를 진행한다”며 “치찡 여사는 퀼트작품으로 새롭게 공예영역을 펼치고 있으며, 섬세한 그의 작품은 이미 미국에서 호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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