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임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 14일 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서
하나임 오케스트라는 지난 2009년 전주대 은희천 교수와 연수병원 김규차 원장, 전북대 의학전문대학원 최훈 교수, 전주 전일내과 전기엽 원장 등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이 모여 창단한 단체다. 음악을 통해 모두 하나 된다는 뜻을 담고 있는 하나임 오케스트라는 현재 30여 명의 단원이 음악으로 사랑을 실천하고, 사회적인 유대감을 쌓고 있다.
이들은 매년 정기 연주회를 비롯해 연주 봉사, 기금 모금 연주회 등을 열어 국내외 소외된 이웃을 돕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뮤지컬과 영화 OST 등 친숙한 곡들을 오케스트라 선율로 연주한다.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과 ‘미스 사이공’,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Op.71’ 등을 달콤한 클래식 선율로 감상할 수 있다. 또 아리랑과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OST인 ‘Pirates of the Caribbean’ 등도 연주해 눈길을 끈다.
김규차 단장은 “오케스트라는 각양각색의 소리를 내는 악기들이 모여 서로를 배려하면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가는 작업임을 매번 연습 때마다 깨닫는다”며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대성동 원당문화센터에서 음악 관련 전공·비전공자들이 하나의 하모니를 내기 위해 실력을 연마해 왔으니 기대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관람료는 무료다. 문의 063-283-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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