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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으로 이야기 하는 우리 자연

갤러리 누벨백, 정인수 초대전

▲ 정인수 作 ‘바람이 분다’

자연이 주는 편안함을 펜의 정교함으로 나타낸 전시가 마련된다.

 

갤러리 누벨백은 오는 25일까지 전주시 완산구 홍산북로에 있는 전시장에서 정인수 작가의 초대전을 연다.

 

정 작가는 ‘시절-행복한 귀환’이라는 주제어로 이번 7번째 개인전을 통해 20점을 선보인다. 광목에 펜과 먹을 이용해 나무의 질감을 구현하고 계절에 따른 변화를 담았다.

 

실록이 돋은 두 나무가 마주한 작품 ‘바람이 분다’의 경우 부안군 변산변에 있는 팽나무가 초여름을 맞은 모습이다. 같은 자리에서 날씨에 따라 바뀌는 겨울, 이른 봄의 상태를 관찰해 화폭에 표현하며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자신의 작품에 대해 “스스로를 정화하는 작업이다”고 고백한 정 작가는 인고의 세월 동안 묵묵히 뿌리내리는 고목을 통해 “그 무한의 기운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정인수 작가는 원광대 서양학과를 졸업했다. 8개의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현재 전미회, 전주누드크로키회, 다색회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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