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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산업화 엿보는 '재기발랄' 무대

전주한지패션대전 내달 2~3일 개최

▲ 지난해 열린 전주한지패션대전의 경진대회 모습. 전북일보 자료사진

젊은 감각으로 한지의 산업화를 꾀하고 볼거리를 제공하는 무대가 마련된다.

 

전주시와 전주한지문화축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전주패션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전북도, 전주시, 한국전통문화전당, 한국니트산업연구원이 후원하는 ‘2015 전주한지패션대전’이 다음달 2일과 3일 전주시 완산구 현무1길에 있는 한국전통문화전당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고, 한지 의상의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하기 위해 이뤄진다. 더불어 한지 원단을 이용한 제품을 개발해 전주한지의 산업 수요를 창출하는데도 무게 중심을 뒀다.

 

첫 날인 2일 오후 7시30분에는 한지패션디자인경진대회에 이어 국제한지패션쇼가 펼쳐진다. 3일 같은 시간에는 영화·만화나 게임 속의 인물을 따라하는 코스튬플레이(costume play) 패션쇼를 진행한다.

 

지난해 부활한 경진대회는 도내·외 전공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모두 155점을 접수해 1차 일러스트 심사를 통해 입선작 44점을 가렸다. 2일 패션쇼를 마친 뒤에는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500만 원, 금상(전북도지사상) 300만 원, 은상(전주시장상) 200만 원, 동상(한국니트산업연구원장상) 100만 원, 장려상(협력사) 50만 원 등의 시상과 부상이 수여된다.

 

국제패션쇼에는 국내 디자이너 22명과 7개국 9명의 해외 디자이너가 한지를 활용한 작품을 내놓아 또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이튿날 개최되는 코스튬플레이 패션쇼에는 도내·외 대학에서 11개팀 130여명이 참여한다. 직접 만든 옷을 입고 쇼를 연출한다. 올부터는 한국전통문화의전당 원장상 등의 시상도 이뤄져 경쟁이 뜨거워졌다는 후문이다.

 

전주패션협회 권현주 회장은 “한지의 독창성과 우수성, 현대적 가치를 담은 한지를 홍보하고 시민과 학생이 참여하는 무대로 관람객에게 보다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겠다”며 “경진대회의 입선작 44개의 작품 가운데 22작품이 실용화할 수 있는 일상복 형태로 출품돼, 차후 관련 업체와 연계해 상품화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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