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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부모님 모시고 창극 나들이

정읍사국악단 '쪽빛 황혼' 내달 6~9일 전주 전통문화관

정읍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정읍시립 정읍사국악단(단장 왕기석)의 가족 창극 ‘쪽빛 황혼’을 무대에 올린다.

 

정읍시에 따르면 ‘쪽빛 황혼’은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매일 오후 8시 전주한옥마을 전통문화관 혼례마당에서, 같은 달 15일~16일 오후 7시30분 내장산 워터파크에서 공연한다. 왕기석 단장이 총감독을 맡고 류기형 극작·연출, 황호준 작곡으로 정읍사국악단 창극부·무용부·연주부가 모두 출연해 창극으로 선보인다.

 

문화관광부 전통연희개발공모로 발굴된 마당극 ‘쪽빛 황혼’은 가족과 마을 공동체가 해체된 오늘날의 현실을 바라보며 삶의 향기를 뿜어내던 공동체를 그리워하는 연가(戀歌)다. 이미 (사)마당극패 우금치의 공연을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특히 음악적인 완성도뿐만이 아니라 불을 뿜어내는 토화, 외발 자전거, 풍물과 탈춤, 판소리와 재담 등 악(樂)·가(歌)·무(舞)가 어우러져 전통 연희의 멋과 흥취를 담았다.

 

왕기석 단장은 “지난해 20주년 기념 ‘환생’에 이어 내놓는 창극 ‘쪽빛 황혼’은 탁 트인 야외공간에서 새로운 연행(演行) 언어로 시도하는 작품이다”며 “일회성 공연이 아닌 지속적으로 무대에 올려 수익도 창출하며 정읍사국악단의 우수성을 알리고 더불어 문화도시로서 정읍의 위상을 올리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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