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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들, 감동의 하모니 꽃 피운다

전주아버지합창단, 9일 소리전당

▲ 전주아버지합창단 공연 모습.
전주아버지합창단(단장 박일주 섬김의료재단 이사장)이 봄의 한가운데서 4번째 정기연주회를 갖는다(9일 오후 5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올해로 창단 5년째를 맞는 전주아버지합창단은 매년 정기연주회와 각종 연주회, 자선 음악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 각계에서 활동하는 41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은 사)어울마당(이사장 이세민)을 통해 다양한 세대와 계층 간 어울림을 실천하고 있으며, 요양병원 등에 찾아가는 음악회·환경 미화원을 위한 음악회·연탄은행 연탄봉사 등 정감 있는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생명 존중문화 조성과 자살 예방의 날 기념 합창대회에서 금상도 받았다.

 

이날 공연은 총 5부로 구성됐다. 1부는 ‘우리민요 우리노래’ 무대로 ‘고향의 봄’과 ‘경복궁타령’, ‘뱃노래’ 등 4곡을 연주하고, 2부에서는 ‘벼리국악단(단장 김은영)’을 초대해 한바탕 국악의 향연을 펼쳐 흥을 돋운다. 3부 때는 ‘목마른 사슴’, ‘신자 되기 원합니다’ 등 기독교 성가곡을 연주하며, 4부에는 ‘어머니합창단’을 초대해 ‘아름다운강산’, ‘산울림’ 등의 연주를 듣는다. 대미를 장식할 5부 때는 아버지들이 가장 공감과 위로를 많이 받는다는 고(故) 김광석의 곡인 ‘이등병의 편지’, ‘바람이 불어오는 곳’, ‘일어나’ 등 주옥같은 4곡을 연주한다. 아버지들은 김광석 노래의 가사와 선율, 김광석의 음성 등이 심금을 울리는 일이 많아 가끔 눈물을 흘리기도 한단다.

 

박충주 전주아버지합창단 홍보이사는 “아름다운 봄노래와 감미로운 추억의 노래를 준비했다”며 “어버이날 다음 날이므로 부모님과 함께 공연장을 찾아준다면 더욱 아름답고 가족 간 애정을 확인할 수 있는 봄날 저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지휘는 윤호중, 편곡 정상영, 반주는 김승완 씨가 맡는다. 문의 010-8733-9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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