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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젊은 작가, 스위스에서 작품 선보인다

서신갤러리, 스코프 바젤 아트페어 참가

▲ 임현채 作 ‘The Place-Paradise’

스위스에서 도내 작가의 작품을 알리는 기회가 마련된다.

 

서신갤러리는 16~21일 스위스 바젤 문화예술지구의 스코프 파빌리온에서 열리는 ‘스코프 바젤(Scope Basel)’ 아트 페어(Art Fair)에서 조각 강용면·배병희, 회화 박성수·임현채 작가의 작품을 소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07년 시작된 스코프 바젤은 올해 20여개국 85개 갤러리가 참가한다. 특히 이번 해에는 한국이 주빈국으로 선정됐고 국내에서 15개 화랑이 참여한다.

 

이 가운데 서신갤러리는 ‘인물’을 주제어로 잡아 부스를 꾸민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인간과 관계에 대한 고찰을 각기 다른 시각과 방식으로 담아낸 작품 27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성수 작가는 그림 속 대상을 설명하는 단어와 이를 몇 가지 색과 간결한 형체로 표현했다. 기표와 기의의 관계에서 시각적이고 언어적인 부연 설명을 최대한 지우고 형태의 본질적 특성을 강조한 신작을 내보인다.

 

임현채 작가는 열린 공간을 설정하면서도 그 속에 있는 인물과 물체를 작게 그리는 방식으로 현대사회의 소외와 의사소통의 부재 현상을 나타냈다. 그림 속 작은 인물은 등을 돌리거나 혼자 있는 모습이지만 고독과 유희를 즐기는 모습도 보인다는 해석이다.

 

서신갤러리 관계자는 “스코프 바젤은 이 도시에서 열리는 여러 아트 페어 가운데 젊은 예술가의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성격을 특징으로 하며, 평면·조각뿐 아니라 미디어와 영화 등 다양한 장르로 스펙트럼을 넓혀왔다”면서 “한국 미술의 우수함을 세계에 알리는 한편, 젊은 지역작가를 국제 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시키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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