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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작가 열정 뽐내는 미술장터로

전북나우아트페스티벌 27일~다음달 1일 열려 / 도내·외 100여명 참여 / 관광객 축제의 장으로

▲ 지난해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린 2014 전북 나우 아트 페스티벌.

지난해 새 옷을 입었던 전북 나우 아트 페스티벌이 올해는 청년 작가를 중심으로 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다. 도내 미술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친화력을 높이는데도 무게 중심을 둔다.

 

(사)한국미술협회 전라북도지회가 주최하고, 전북나우아트페스티벌 집행위원회가 주관한 ‘2015 JAF 전북 나우 아트 페스티벌’이 ‘열정으로 그려내는 미술장터’라는 주제로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전북예술회관, 전주 한옥마을과 동문예술거리에서 도비 1억 원과 전북미술협회의 자부담 1000만 원 등 모두 1억1000만 원의 예산으로 열린다. 개막식은 오는 28일 5시 전북예술회관.

 

이 기간 도내·외 약 100명의 작가가 참여해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20~40대 작가의 집중도를 높였다. 도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청년 작가를 중심으로 도내 미술의 미래를 가늠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서다. 또한 도내 작가들이 지역이라는 한계를 넘어 전국적 아트페어와 축제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타 지역과의 교류망도 마련한다.

 

지난해에는 미술 작품의 매매를 촉진하기 위해 사설 화랑의 참여를 독려했지만 실제 효과가 미비한데다 활동이 저조한 곳이 늘어 올해는 작가와 그룹 위주의 부스를 선보이고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소품을 판매한다.

 

주요 전시는 ‘Flash 16人(플래쉬 16인)’전으로 경쟁력 있는 지역 작가 16명의 선정했다. 참여 작가는 차유림, 권성수, 이동근, 박승만, 이은경, 심성희, 최지영, 유기준, 박진영, 배병희, 이가립, 김상덕, 김판묵, 강민정(대구), 위재환(광주), 김호성(대전) 씨다. 타 지역의 작가는 향후 해당 지역의 아트페어에 도내 작가와 맞바꿔 교류할 예정이다.

 

도내에서 개성이 돋보이는 20~30대 작가로 구성한 ‘뉴 페이스 HOT(핫) 2030’전시에는 박마리아, 김연경, 이천진, 장은정, 조수진, 김화은 작가가 참여해 다양성이 부각된 작품이 기대되고 있다.

 

그룹 아트 섹션에서는 ‘공존’이라는 주제 아래 전북여성미술, 아띠, 서주동인, 전북판화가, 공예문화 등이 별도의 부스에서 회원들의 작품을 펼친다.

 

주요 행사장인 전북예술회관 입구에는 대형 설치작품으로 미술의 대중적 접근성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더불어 영상작품으로 눈길을 끌며, 가족 단위로 방문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오는 28~30일 체험 공간도 마련한다.

 

이 외의 부대행사로는 행사 기간 16명의 작가가 자신과 작품세계를 설명하며 관객과 이야기하는 ‘작가클로즈업’를 진행하며, ‘지역미술 자생성을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의 토론회가 오는 29일 열린다.

 

또한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스탬프 릴레이, 도내 미술대학생이 꾸미는 동문길의 전시 공간 등도 볼거리로 구성했다.

 

강신동 전북 나우 아트 페스티벌 집행위원장은 “도민과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함께하는 미술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며 “미술문화에 대한 대중의 인식 전환과 미술품 소장이 문화로 정착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작가에게 창작의 활력을 북돋고, 이를 차별화된 홍보와 구매자와의 장기적 연계로 침체된 도내 미술시장을 활성화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전북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주mbc가 후원하고 전북도립미술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주동문예술거리추진단, 전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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