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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골라보며 더위 식혀요"

6일 마당, 홍대 부부 인디밴드 / 7~8일 우진문화공간, 댄스컬 / 8~9일 소리전당, 아이스발레 / 15일 전주박물관, 댄스 퍼포먼스

▲ 8~9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펼치는 아이스발레 ‘백조의 호수’

무더위를 속 다양한 공연이 마련돼 골라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인디밴드, 댄스컬, 아이스발레 등이 이번 주 무대에 올려져 달궈진 심신을 식히는 기회로 기대를 모은다.

 

사회적기업 마당은 이번 달 목요 초청 공연으로 홍대 부부 인디밴드인 ‘복태와 한군’의 공연을 6일 오후 8시 전주 한옥마을에 있는 공간봄에서 연다. 소박함과 이국적인 풍경을 음악에 담는 이 팀은 자연의 소리는 물론 삶과 사람의 소리가 모두 음악이라는 지론을 펼치며, 이날 ‘흙의 왈츠’ 등의 대표곡을 들려준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음악비평을 전공한 서울 여자 복태 씨(본명 박선영)와 전주 토박이 한군 씨(본명 한겨레)로 이뤄진 이 팀은 진안에서 귀촌 생활을 하다 현재 서울에서 음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KBS 인간극장 ‘복태와 한군-그들이 사는 세상’의 주인공으로도 알려졌다. 자세한 문의 및 예약은 마당 기획팀 전화(063-273-4824).

 

7일 오후 7시30분, 8일 오후 2시와 5시 전주에 있는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는 포스댄스컴퍼니의 댄스컬 ‘판타스틱정글’이 선보인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북도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 공연은 정글을 배경으로 한 무용극이다.

 

오해룡 연출·안무로 인간 새를 잡으려는 사람들과 야생 동물간 추적을 얼개로 했다. 신체의 움직임을 통해 무용의 다양한 표현력과 상상력을 무대에서 구현할 예정이다. 공연 문의는 우진문화공간 전화(063-272-7223) 또는 홈페이지(www.woojin.or.kr).

 

이와 함께 공연장을 아이스링크로 바꾼 아이스 발레 공연이 8일 오후 3시, 7시와 9일 오후 3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아이스발레단이 얼음 위에서 ‘백조의 호수’로 시원함과 청량감을 예고한다.

 

일반 발레의 신발인 토슈즈 대신 피겨스케이트를 탄 무용수들이 은반 위에서 역동적이고 화려한 기술로 고전 발레의 인기 레퍼토리 전막을 보여준다.

 

특히 공연장 내 링크 무대의 빙질을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영하 15도로 공연장의 온도가 유지된다. 이에 앞서 아이스링크를 설치하기 위해 자가 냉동식 링크에 모두 5톤 분량의 분쇄 얼음을 쏟고, 매끄러운 표면을 만들기 위해 12시간 동안 30분마다 얼음을 뿌려 무대를 완성했다는 설명이다.

 

이 공연은 입장 연령이 48개월 이상으로 제한되며, 관람 문의는 전화(063-270-8000).

 

무료 공연으로 국립전주박물관이 토요일 오후 9시까지의 연장 개방과 맞물려 오는 15일 오후 3시와 6시에 박물관 강당에서 댄스퍼포먼스 ‘배드보이즈(BADD-BOYZ)’를 진행한다.

 

전주 비보이팀 ‘소울헌터스’가 펼치는 무대로 박진감을 자랑한다. 비보이가 의문의 상자를 훔치게 되면서 경찰관과 벌이는 코믹극으로 힙합과 비보잉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이날 공연과 함께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퍼포먼스도 곁들일 계획이다. 관람은 7일 오전 10시부터 국립전주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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