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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세밀화 '보타니컬 아트' 진수 선보여

9~22일 전북대 자연사박물관서

▲ 보타니컬 아트 전시작.

꽃을 비롯해 식물을 아름답게 묘사하는 보타니컬 아트(Botanical Art). 과학과 예술이 어우러진 보타니컬 아트의 진수를 접할 수 있는 전시가 전북대 자연사박물관에서 열린다(9일부터 22일까지). 개막행사는 9일 오후 2시 자연사박물관 기획전시실.

 

‘식물의 초상화 : 보타니컬 아트’주제로 마련된 전시회는 지난해 한국식물화가협회 공모전 수상작과 이 협회 초청 작가의 작품들로 꾸려졌다. 한국의 멸종위기 식물과 한반도 자생 목본식물 열매도 세밀화로 만나볼 수 있다.

 

식물을 주제로 한 세밀화를 근간으로 일러스트레이션, 드로잉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는 보타니컬 아트는 섬세한 붓 터치와 색감의 조화를 통해 식물이 가지는 고유의 특징을 구체적이면서도 아름답게 묘사한다. 카메라가 담아내지 못하는 식물의 세세한 형태적 특성까지 섬세하게 묘사하기 때문에 종의 특징, 주요 기관, 구조 등을 보다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선병윤 전북대 자연사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야생화와 자생식물에 대한 일반 대중들의 관심이 늘어나는 추세에 발맞춰 보타니컬 아트를 소개하고자 기획했다”며 “특히 한국의 멸종위기식물 및 고유종을 기록한 그림을 전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북대와 함께 전시를 개최하는 한국식물화가협회는 2007년 발족해 현재까지 정기 전시, 보타니컬 아트 공모전, 소식지 발간, 국내·외 식물탐방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우리 야생화 등 보존가치가 있는 식물을 기록하고 알리는 사업도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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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용 kimw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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