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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한 가야금 산조, 가을 물들인다

전주가야금연주단 정기연주회 15일 우진문화공간 유파별 공연

 

가야금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며, ‘유파별 가야금산조’의 다양한 멋과 ‘산조의 미래’를 한 무대에서 감상하는 무대가 마련된다. 전주가야금연주단(대표 황은숙)의 제14회 정기연주회는 ‘가야금, 流를 말하다’의 자리다(15일 저녁 7시30분 전주 우진문화공간).

 

2002년 창단 이후 매년 정기연주회를 비롯한 공연을 통해 전북지역 가야금의 지평을 넓혀온 전주가야금연주단은 한국음악을 전공한 전문연주자들로 구성됐으며, 전통과 실험이 공존하는 균형 잡힌 무대를 열어왔다.

 

‘봄날의 프로포즈’ ‘아리아랑’ ‘가야금 소통하다’ ‘샤갈&피카소와 함께 하는 현의 크리스마스’등 관객과 교감을 나누는 참신한 기획으로 대중 속으로 들어갔으며, 특히 ‘아리아랑’과 ‘온고이지신’은 음반으로도 제작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가야금산조의 다섯 유파를 한무대에 올려 가야금의 다양한 멋과 흥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김죽파류 가야금산조’(가야금 이하나), ‘성금연류 가야금산조 3중주’ (강성미, 이주연, 강지혜. 이하나, 박승희, 이우현. 김선정, 고윤아, 신주영), 판소리의 더늠을 바탕으로 가야금 산조를 재구성한 ‘김병호류 가야금산조’(가야금 오유진), 25현 가야금을 위한 ‘새산조’(강서미,박승희, 고윤아, 이하나, 강지혜), ‘최옥삼류 가야금산조’(협연 황은숙 단장)로 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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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용 kimw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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