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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백자에 담긴 인간의 아름다운 운명애

김정희 특별초대전…전주한지박물관 내달 4일까지

▲ 김정희 作 ‘illumination(일루미네이션)’
전주한지박물관이 조선 백자를 소재로 한 김정희 작가의 전시를 연다.

 

다음달 4일까지 전주시 팔복동에 있는 전주한지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운명애’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김 작가의 작품 변화를 감상할 수 있는 20여점으로 구성됐다.

 

김정희 작가는 인간의 아름다운 운명애에 중점을 두고 한국 전통의 오방색과 금가루 등으로 백자를 묘사하며 화려하고 깊이 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를 기획한 나하나 인드라망 아트컴퍼니 관장은 “인간의 삶과 내면에 초점을 뒀다”며 “현대인의 자아성찰과 인간성 회복을 위한 긍정적인 방향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15일부터 일주일 동안은 전시실 내에서 관람객을 상대로 작품 설명이 이뤄질 예정이다. 관람은 추석 연휴와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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